제주특별지치도는 2017년 9월 4일, 도내 설치된 환경부 전기차 급속충전기에 대한 안내표지판 설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주관의 이번 안내표지판 설치작업은 도내 86개 환경부 급속충전기 설치 지점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주요도로 및 이면도로에서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지점까지 남은 거리와 세부 설치지점 정보 등을 표지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게 되어 전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도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의 경우 제주도가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소 안내 어플로 충전 지점을 안내받더라도 세부적인 위치를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번 안내 표지판 부착이 더욱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관리주체인 환경부에 의해 먼저 환경부 충전기에 대한 안내표지판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도내 나머지 전기차 충전기에 대해서도 모두 안내 표지판 설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황 파악과 설계를 거쳐 연말까지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