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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전기차 규제자유특구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12.04 20:21:53

지난달 12일, 정부로부터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제주도가 그 주역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제주도는 4일, 제주KAL호텔에서 제3차 전기차혁신성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의 가장 큰 목적은 오랜 노력 끝에 정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받는데 성공한 행정 및 연구기관, 기업, 기관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데 있었다.


이에 제주도 저탄소정책과 담당직원들을 비롯 제주연구원,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JDC, 제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등 도내 관계기관을 비롯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와 KAIST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 연구센터 등 도외 기관, 그리고 진우소프트 이노베이션, 시그넷에너지, 시그넷이브이, 지니, 에바, 민테크, 타디스테크놀로지, 데일리블록체인, 차지인, 메티스정보, 오토플러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퀸텀솔루션, 휴렘 등 특구 참여기업 15개사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저탄소정책과 강문용 주무관이 규제자유특구 선정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의 그간의 규제자유특구 추진에 대한 기억을 다시 한 번 회상함과 동시에 내년부터 본격화될 실증사업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제주도는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향후 4년간 기존 50kW급 충전기에 ESS를 더해 100kWh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충전인프라 고도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한 '이동형 충전서비스', 개인용 충전기를 공유하는 '충전인프라 공유', 그리고 충전데이터 기반의 전기차 특화진단 서비스 등 4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 에바의 이훈 대표, KAIST 장기태 교수, 제주연구원 손상훈 박사의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회의에서는 KAIST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에서 추진하는 전기차 개조 튜닝산업 활성화와 제주테크노파크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활성화 등 주요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제주연구원 손상훈 박사가 제주 전기차 중장기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 기관과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실증사업이 완료되면 제주도의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타 지자체에서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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