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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한 충전스테이션, 월정리에 선보인다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7.31 10:46:40

지난달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폐배터리를 활용한 아이템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에는 김녕에서 이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이 선을 보인다.


제주전기차서비스와 BMW그룹, 케이씨에스글로벌 등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에서 분리한 폐배터리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BMW그룹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운행중이던 자사의 i3 전기차 운행고객 10명을 선정, 용량이 늘어난 신형 배터리 부착을 조건으로 기존 구형 배터리를 반납받았다.


이렇게 준비된 폐배터리는 ESS 전문기업인 케이씨에스글로벌에서 배터리 컨테이너로 가공됐고, 제주 전기차에서는 이를 이용해 급속충전기 3기, 완속충전기 5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는 마무리됐다.


참고로 충전스테이션이 위치한 곳은 월정리의 제주밭담테마공원 주차장이다.  


ESS를 이용한 충전스테이션은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 설치한 사례가 있지만 폐배터리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컨소시엄 측은 충전스테이션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9일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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