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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감염병 예방수칙 지키는 안전한 추석연휴

호흡기 증상시 친족모임 및 요양시설 등 방문 자제 필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에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상방역반을 운영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6개 보건소에서 오후 1시까지 선별진료소를 가동하고, 문 여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병원(217개소)과 조제약국(169개소)을 안내해 연휴에도 코로나19 관련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따뜻한 날씨로 추석 차림 음식에 의한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집단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료기관 등에서 설사환자 감시를 강화하고 역학조사를 위한 비상연락체계도 운영한다.

 

한편, 코로나19 양성자 감시결과 환자 발생은 8월 2주 이후 9월 2주까지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한 추석연휴를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의료기관·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을 방문해 대면 면회를 하거나 입소자가 외출이나 외박할 때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면회객은 사전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을 한 후에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

 

- 실내외 별도 공간에서 면회가 이뤄지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 면회실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추석에는 조리 후 장시간 보관한 음식을 섭취하면 장관감염증 집단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끓여 먹기, 익혀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이번 6일 간 추석연휴로 해외 여행객도 크게 증가할 전망인 만큼 해외여행시에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끓이거나 익혀 먹고, 음식을 먹기 전 물과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낙타, 박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소매 옷,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추석연휴 기간에 성묘 및 밤따기 등 야외활동시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도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주기적으로 뿌리며,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해야 한다.

 

추석연휴 기간에 야외활동 후 약 2주 이내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아야 한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추석연휴를 즐기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감염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음식물 등으로 인한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진드기 매개 감염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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