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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분양 증가, 신축은 고공행진

연립 신축 ↑, 거래량 ↓, 매매가 →, 가계대출 ↑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은 증가하는 반면, 신축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주택 및 토지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매매가 상승폭 역시 둔화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은 353세대이다. 지난해 미분양 주택은 신구간 때인 1월에 119세대, 2월에는 55세대였다.

 

이후 미분양 주택 수는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271세대를 기록했다. 올해 신구간이 포함된 1월에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미분양 주택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으로 제주지역 주택거래량은 3개월 연속, 토지거래량은 6개월 연속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감소했고, 주택 및 토지 매매가 상승폭도 상당 부분 둔화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201512~20161월 거래량은 전체 주택이 2,742건에, 이중 아파트는 1,173건이었다.

 

하지만 201612~20171월 거래량은 전체 주택이 2,269건에, 이중 아파트는 792건으로 각각 17.2%, 32.5% 감소했다.

 

제주도에서는 신구간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이 12월에서 다음해 1월 사이에 가장 많은 편이다.

 

또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신구간에 접어들자마자 상승세를 멈췄고, 이로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달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반면 주거용 건축물 신축허가 건수는 지난해 특히 급증했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20161년 신축허가 건수는 총 20,786세대이다. 제주지역의 1년 매매 거래량을 5천 세대 가까이 초과하는 물량이다. 지난해에는 특히 오피스텔 신축 인허가 면적이 2015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2016년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을 용도별로 보면, 2015년 대비 아파트는 34% 감소했는데, 단독주택은 56%, 연립주택은 57%, 다세대주택은 23% 각각 증가했다.

 

그동안의 주택매매가 폭등세를 업고 신축에 들어간 다세대·연립주택 물량이 대거 미분양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가계대출은 폭증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2016년 말 제주지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13246억원으로 2015년 말 대비 38.9% 증가했다. 전국 증가율 11.9% 및 수도권 증가율 11.4%를 크게 상회한 것.

 

최근 3년 새 제주지역 가계대출 증가율은 가히 폭발적이다. 제주지역의 가계대출 잔액은 2010년 말 43,240억원에서 2013년 말에는 53,330억원으로 3년간 약 1조원 증가했다.

 

그런데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년 동안 증가액은 59,916억원으로, 그 이전 3년보다 약 6배 증가했다.

 

이렇다 보니 제주지역의 2016년 말 기준 가구당 가계대출 규모는 5,039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여타 7개 도지역 평균은 3,418만원, 전국 평균은 4,645만원이다.

 

그리고 2015년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2016년 말 가계대출 비율도 73.4%로 전국 평균 58.1%는 물론 수도권 69.4%보다 높았다.

 

제반 상황을 감안하면, 3년간 이어진 부동산가격 폭등이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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