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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제주·군산·부산으로 확산. 생닭 유통시장 폐쇄

제주와 전북 군산에 이어 부산 기장군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하면서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AI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올렸다. 그리고 5일부터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 등의 '살아있는 닭' 유통시장을 폐쇄시키고,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는 방목을 금지시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군산 농장에서는 지난달 26일을 전후해 중간유통상 격인 제주, 파주, 양산, 부산 등 네 곳의 농가로 오골계 4천마리 정도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농가 모두 AI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중간유통상들은 주로 종계농장에서 사들인 닭을 전통시장이나 가든형 식당 등으로 판매한다.


 


AI 의심 신고가 처음 들어온 건 7일 뒤인 지난 2일 오후 제주도에서였다. 당국이 AI 발생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7일간 'AI 오골계'가 다른 지역으로도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AI 의심 신고는 제주시 이호동에서 토종닭 7마리와 오골계 5마리를 키우는 소규모 농가에서 접수됐다. 오골계 5마리가 폐사한 날짜는 지난달 28일인데, 토종닭 3마리도 폐사하자 신고했다.

 

이 오골계를 제주시오일장에서 판매한 제주시 애월읍 소재 농장에서는 지난달 26일 군산에서 500마리를 구입했고, 이중 일부를 오일시장 등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애월읍 소재 농가에서도 지난달 26일 군산의 같은 농장에서 오골계 500마리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청에 따르면, 1천마리중 160마리는 이미 판매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폐사하거나 AI 발생이 확인된 지난 4일 살처분됐다.

 

제주도정은 오일시장 등에서 오골계를 구입한 이들의 신고를 받고 있으며, 동네별로 오골계를 기르는 집을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3일 이호동 및 애월읍의 오골계를 키우는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모두 H5N8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고병원성 확진 결과는 5일에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정은 AI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가금류 살처분, 가금산물 운송차량 이동제한, 가금류 농장별 소독강화 등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는 등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정은 또 이호동 및 애월읍의 AI 발생 농가에서 3이내에 있는 농가의 닭, 오리, 오골계 10,098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 4일 살처분했다.

 

한편, 제주도정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사육되는 가금류는 182농가에 183만 마리이다. 이중 닭은 150농가에서 167만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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