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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특성에 맞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활성화해야…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12.19 10:12:50

제주도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활성화해야한다는 제주연구원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주연구원 김현철 연구위원은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표준화 동향 및 시사점’ 제하의 JRI 이슈브리프에서 최근의 이동식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급사례관련 국내외 동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보급현황과 제주도의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의 목표 보급치와는 현격한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공동주택단지에서의 고정식충전기 설치에 어려움이 있어 공동주택단지 거주민들이 전기차를 사고 싶어도 살수 없는 측면도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내 공동주택거주 세대수가 제주도 총세대수의 50%에 달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전기차 보급은 CFI 2030정책에 아주 중요한 요인이지만 현재 고정형 충전기 및 이동형 충전기의 경우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제주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주연구원 측은 그 대안으로 고압이 아닌 저압 전력을 사용하는 건물과 옥외에서 사용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의 개발 및 한국전력의 과금체계 정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다만 한국전력에서는 저압 전력 건물의 이동형 충전기 과금체계가 자리잡기까지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제주도에서 적극 나서 한국전력과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모든 건물에서 이동형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제주연구원 측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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