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둘레길이 제주산림의 역사·문화·생태교육의 장은 물론 주민소득과 연계하는 명품 숲길로 조성된다. 한라산둘레길은 2011년 4월 개통한 이후 지난해 87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제주 산림관광의 대표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다변화를 위해 올해 산림관광자원인 한라산둘레길 조성관리사업에 1,776백만원을 투입하여 무장애나눔 숲길조성 등 숲길 시설을 정비하고, 임업농가와 더불어 상생하는 명품숲길로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라산둘레길은 현재 천아숲길, 돌오름길, 산림휴양길, 동백길, 수악길, 절물조릿대길, 사려니숲길 등 7개 코스 총 66km가 개설되어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둘레길 주변 표고재배장에서 복합경영으로 생산되는 양하, 두릅, 곰취 등 다양한 산나물을 산림청에서 ‘청정숲푸드’로 인증받아 한라산 청정 임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한라산둘레길 사려니숲길 구간에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 시설, 식생매트 보수, 안내판과 벤치 등을 설치하고 쉼터를 조성하는 등 탐방객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약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라산둘레길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경
제주도가 환경부의 무색 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색 페트병 별도 수거함을 설치하고 시범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주와 서울, 부산, 천안, 김해 전국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국내 페트병 재활용률은 80%로 높은 편이지만 무·유색, 라벨 용기가 혼합되어 재활용 효율이 낮은 저품질화 되면서 일본 등 해외에서 연간 2만2000톤의 고품질 페트가 수입되어 재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시트(Sheet), 의류용 장섬유 등 고품질로 재활용되는 폐페트병은 생산량 대비 10% 불과하고, 나머지 90%를 차지하는 중·저품질 페트는 노끈, 단섬유 등으로 재활용이 된다. 제주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도내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색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여 다른 플라스틱과 섞어 배출, 수거되고 있는 무색 페트병을 별도배출·별도수거 처리할 계획이며, 시범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150세대이상 공동주택도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환경부 훈령)」을 개정하여 공동주택은 올해 하반기부터, 단독주택은 2021년부
제주도는 제주에서만 수강 가능하고, 취업과 직접 연계된 실무·현장 중심의「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를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운영한 결과 교육생 38명 중 25명이 네오플에 정규직 및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턴으로 근무하는 수료생도 3개월 후 기업 자체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정규직 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17년 제주청년 종합실태 조사」결과 청년 인구 유출의 주요 이유가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훈련 기회 부족으로 나타남에 따라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방안의 일환으로 도내 대표적 이전기업인 ㈜네오플,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협업하여 실무·현장중심의 차별화된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우수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하게 됐으며, 취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설계된 만큼 기업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인 2D그래픽과정과 프로그래밍 과정 등 2개 과정을 개설하여 40명의 교육생을 선발(선발 경쟁률 7.3:1) 하여 진행하여 왔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인구 유출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제주를 찾고, 좋은 일자리 지원을 통해 제주를 삶의 터전
제주도는 변화하는 제주 경관의 보전·관리·형성을 위해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21일간 「제주도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 2019년 12월 10일 제주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그 동안 전국 공통으로 적용되던 도시지역 3만제곱미터(㎡) 이상, 비도시지역 30만제곱미터(㎡) 이상의 개발사업의 경관심의를 제주의 변화된 환경에 맞게 농어촌관광휴단지와 관광농원 등 제주형 개발사업을 심의대상에 포함시키고 사업면적 30만제곱미터(㎡) 이상 또는 건축물 연면적 20만제곱미터(㎡) 이상인 대규모 경관심의 대상 개발사업의 사전경관계획* 수립에 대한 내용을 규정하게 된다. 또한, 민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건축물의 경관심의 대상과 관련된 일부 애매한 표현을 명확하게 규정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제주특별법 개정 시행일인 6월 11일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향후 경관위원회 자문과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도의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고우석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제주형 개발사업 시 경관훼손을 최소화하고, 경관 가치를 고려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20년 제주목 관아 전통문화재현 및 야간개장 공연사업을 진행할 수탁기관을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공개모집을 통해 ‘제주목 관아 전통문화 재현’과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에 따른 공연’ 사업을 민간 위탁할 계획이다. ‘제주목 관아 전통문화 재현’은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전통무예 시연, 거문고 및 서예 체험 등 전통문화 재현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향유 기회 제공과 활기 넘치는 관광지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에 따른 공연’은 원도심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의 상징인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시 목관아 야경에 어울리는 특별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최근 3년 이내 관련분야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있는 법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업 신청은 세계유산본부 문화유적관리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제안자가 사업계획을 발표하면, 자체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세계유산본부 고순향 본부장은 “조선시대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의 상징인 제주목 관아를 활용해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에서는 변경섭 작가를 초청하여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 <기억하며, 바라며>전을 2월 21일(금)부터 4월 26일(일)까지 개최한다. 변경섭 작가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고 가면서 겪었던 작가 자신의 개인적 고민과 체험을 정치한 ‘점화(點畵)양식’에 섬세하게 담아 인간 경험의 보편적 의미를 회화적으로 표현하여 왔다. 다만 2월 21일(금) 예정되었던 이번 기획전시 개막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이번 <기억하며 바라며>전(展)은 변경섭 작가의 최근 10년작 53점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2018-2020년에 제작된 최신작 37점이 포함되어 작가의 원숙한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바느질로서의 드로잉-미세스 정을 위하여(Drawing for sewing for Mrs.Chung(2012)> 의 ‘Mrs.Chung’은 작가 본인을 지칭한다. 작가가 미국에서 오랜 기간 남편의 학업을 위해 예술가로서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동안 다시 붓을 들고 작업할 날을 꿈꾸던 시간과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했던 작가의 실존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 속의 Mr.Chung도 고민의
「제40회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장한장애인대상’ 수상후보자를 오는 3월 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장한장애인대상, 장애인어버이대상, 장애인도우미대상, 장애인복지특별상, 4개 분야에 6명을 선발한다. 먼저 장한장애인 대상은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극복해 자활기반을 마련했거나, 다른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 1명을 선정한다. 장애인어버이대상은 장애인인 자녀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사회의 귀감이 되는 부모 또는 10년 이상 양육한 조부모, 양부모 중 1명을 선정한다. 장애인도우미 대상은 장애인들의 자활기반 조성 및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개인·기관이나 단체 각 1명을 선정한다. 장애인복지특별상은 장애를 극복해 자활기반을 마련했거나 귀감이 되는 장애인 또는 장애인복지에 공적이 현저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개인·단체 각 1명을 선정한다. 수상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내에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개인이나 3년 이상 장애인 도우미 활동실적이 있는 기관·단체다. 행정시장을 비롯해 제주도장애인단체장,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 복합교육센터의 명칭이 ‘김두찬관’에서 ‘충성관’으로 교체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13일 해병대사령부가 ‘김두찬관’ 간판을 내리고 그 자리에 ‘충성관’이란 새로운 간판을 달고 현장 사진과 함께 교체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는 그동안 복합교육센터의 새 이름을 공모해왔는데, “개인 이름을 사용하기 보다는 해병대의 핵심가치인 충성, 명예, 도전 중 맨 처음 가치인 ‘충성’이란 이름을 채택하게 됐다”고 알려왔다는 것이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해 교육훈련단 복합교육센터를 건립하면서 해병대 사령관을 지낸 김두찬 장군의 이름을 따서 ‘김두찬관’으로 명명했다. 제주4‧3단체들은 김두찬이 1950년 6‧25전쟁 직후 제주주둔 해병대 정보참모(당시 중령)로 근무 당시 제주에서 발생한 수백명의 예비검속 학살사건의 실질적인 명령자임을 지적하고 반대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해왔다.
제주도는 생활체육시설(SOC) 중기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체육관 건립 지원 사업에 2024년까지 총 363억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에는 44억원을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 등 기상악화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때를 대비하고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생활체육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학교체육관 건립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1개교에 총 472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1개교에 29억원을‘21년부터는 미 지원된 24개교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림초등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수영장형)이 신축 중으로 올해까지 총 45억원 중 30억원을 지원했고, 금년에는 국비(10억)와 도비(5억)를 합쳐 15억원을 지원하여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내 초․중․고 180개교(191개교 중 공동사용 11교 제외) 중 현재 체육관이 없는 24개교 학교에 대해서도 2024년까지 건립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로써 도에서 지원되는 사업이 마무리 되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는 최초로 제주도가 초․중․고 모든 학교
제주도는 13일, 지방 소방공무원을 국가 소방공무원으로 전환하고 시·도에 국가소방공무원을 둘 수 있도록 소방기본법이 개정되고,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 정원에 관한 규정 등 상위법령에서 시·도별 소방공무원 정원 등이 배정됨에 따라 그 시행을 위하여 조례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국가직으로 전환되더라도 조직, 인사와 평상시 지휘·통솔권 등은 도지사에게 위임되어 종전과 같이 도 소속을 유지하면서 도지사가 지휘 감독권과 임용권을 갖게 된다. 정원은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에 정하는 대로 시도별로 배정되고, 소방 조직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하여 시도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에 반영하게 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방안전본부가 부지사의 지휘·감독 하에 두는 실·국·본부 등과 구분하여 도지사 직속부서로 격상되고, 소방현장 부족인력 87명이 증원되면서 소방공무원 정원은 1,075명, 도 공무원 정원은 6,164명으로 변경 된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으로 국가 책임과 지원 역할이 강화되어 더 나은 서비스로 도민중심 안전한 제주 실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 입법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