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7일 오전, 정부로부터 제공받은 제주 지역 신천지 명단에 대한 1차 집계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 교인은 총 603명으로, 이 중 제주시 거주가 581명, 서귀포시가 65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21명, 여성이 425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해 전화문진을 실시한 결과 603명에 대한 문진을 완료했으며, 43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진이 완료된 603명 중 도내 거주자는 562명이며, 이 중 34명이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이에 제주도는 연락이 닿지 않는 43명에 대한 추적을 실시하는 한편 유증상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와 무증상자에 대한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에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도심지내 교통량 분산을 위하여 제주국제공항~제주민속오일시장간 도시계획도로를 오는 2월 28일부터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은 연간 이용객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나날이 급증하는 이용객 증가로 공항입구 교차로 구간이 상습 정체 등 교통체증이 심각하여 대체도로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었다. 공항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제주국제공항 주변의 교통체증 해소 뿐만 아니라 신광로터리 및 노형로터리를 경유하여 평화로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제주시내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 흐름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에서는 위 사업과 연계하여 공항일대 진·출입하는 차량들의 원활한 흐름을 위하여 제주국제공항에서 용문로 동서방향 지하차도 개설공사를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11월 착수하여 2021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제주도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천지로부터 전체 교인 21만5천명의 명단을 확보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를 대폭강화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전체 신도명단을 확보한 중대본은 26일 오후 각 지자체로 명단을 공유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제주도는 명단 확보 즉시 일제 확인전화 및 유증상자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명단 확보 시부터 14일까지를 최대 잠복기로 가정하고 이들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 사전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공영관광지 60개소 중 실내 관광지 12곳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임시 휴관에 들어간 관광지는 다음과 같다. 구분 관리부서 관광지명 휴관기간 도 (6) 평화대외협력과 국제평화센터 2.25(화) ~ 3.2(월) 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2.25(화) ~ 3.2(월) 현대미술관 문화정책과 김창열미술관 2.25(화) ~ 상황 종료시까지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소 한라산국립공원 2.24(월) ~ 별도 알림시까지 (전시관) 세계유산문화재부 제주추사관 2.26(수) ~ 3.2(월) 제주시 (1) 관광진흥과 제주별빛누리공원 2.25(화) ~ 3.2(월) 서귀포 (5) 문화예술과 이중섭미술관 2.25(화) ~ 3.2(월) 기당미술관 2.25(화) ~ 3.2(월) 소암현중화기념관 2.25(화) ~ 3.2(월) 서복전시관 2.25(화) ~ 3.2(월) 경제일자리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2.26(수) ~ 3.2(월)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심각’단계로 상향되자 어르신 안전을 위해「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신규 신청을 연기토록 하는 정부방침에 따라 당초 3월 2일에서 1주일 연기한 3월 9일부터 신규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기간 신청대기 노인, 사각지대 우려 등을 고려하여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관할 시청 노인장애인과 또는 돌봄 수행기관에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돌봄대상자(6,469명)에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서비스 제공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여 예방수칙을 준수 하는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했으며 어르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직접·간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사항이니 양해 바란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공공·민간자원을 총 동원하여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가칭 장애인회관 건립공사를 2월 25일부터 사업장 주변 펜스 설치와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시 이도일동 1660-6번지(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맞은편 도유지)에 총 사업비 213억3천8백만 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 및 지상5층 규모(연면적 7,173.05㎡)로 신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유형별 장애특성이 상이한 장애인단체들의 사무실 공간이 필요하던 중 장애인단체 간 소통과 연대의 장을 조성하고 종합적인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숙원사업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가칭 애인회관은 2019년에 건축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공사 발주 및 입찰을 거쳐 현재 본격적인 공사를 준비 중이며, 2021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매장, 각종 회의실, 장애인단체 사무실, 교육실, 휴게실 등이 있으며, 주차대수는 93대로 법정주차대수의 2배 이상을 확보했다. 사람을 존중하는 복합 공간 조성, 사회와 소통하는 나눔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어 설계됐으며,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아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친환경 건물로 건축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하나은행은 제주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CFI 2030 비전 달성을 위하여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대정책에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업무협약은 제주도민을 위한 전기자동차 구입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홍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종합서비스 공동 개발 및 이벤트, 전기자동차 오토 비즈니스 공동 개발, ㈜하나은행 제주영업본부 업무용 차량 및 임직원 차량의 전기자동차 전환 추진 등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민 전용 전기자동차 신차 구입 시 저리 금융상품인 “하나은행 EV 1Q 오토론‘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EV 1Q 오토론”은 최저 연 2.996%(‘20.2.21기준)를 적용하며, 하나카드 결제금액의 1.2%를 돌려받을 수 있다. 대출대상은 제주도 전기차(신차) 구입 예정인 제주도민이며,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적재량 5.0톤 이하)인 경우, 1대당 최대 6천만원 한도 내에서 도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신속한 부품 조달 및 수리를 위한 오토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하나은행 제주영업본부에서 사용하고 있는 업무용 차량과 임직원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를 비롯한 직영 공공시설 일부를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임시휴관하는 시설은 세계자연유산센터와 항몽유적지, 삼양선사유적지, 제주추사관, 한라수목원,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산악박물관, 성산일출봉 홍보관, 만장굴 홍보관 등이다. 시설명 기간 구분 세계자연유산센터 2020.2.25.~ 상황종료시 상설전시실, 4D영상관, 기획전시실 휴관 ※거문오름탐방 정상운영 무형문화재전수관 2020.2.25.~ 상황종료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갓전시관 제주불교의식전수관, 제주시무형문화재전수관 성읍무형문화재전수관 휴관 고산리 안내유적센터 2020.2.25.~ 상황종료시 한란전시관 2020.2.26.~ 상황종료시 항몽유적지 2020.2.26.~ 상황종료시 실외시설 관람가능 삼양선사유적지 2020.2.26.~ 상황종료시 실외시설 관람가능 제주추사관 2020.2.26.~ 2020.3.2. 실외시설 관람가능 *확산추이에 따라 휴관연장 가능 한라수목원 2020.2.25.~ 상황종료시 시청각실,난전시실, 희귀식물전시실(온실) 휴관 ※자연생태체험학습관 정상운영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지구) 2
제주에너지공사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인 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 대해 25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시 휴관 기간은 25일부터 3월 1일까지이며, 향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추이에 따라 휴관 연장 여부를 추가로 결정할 계획이다. 휴관 및 재개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기간 동안 시설물의 방역 소독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감염 위험의 선제적 차단과 예방 수칙 준수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함에 따라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과 시설 등 도내 의료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23일 “도민과 제주 체류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자가격리, 역학조사, 입원 치료 등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시스템을 완비해 가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인력‧시설 등 예비자원을 확보해 상황별로 의료 및 방역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별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필수 의료자원을 분야별로 지체 없니 투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병상과 관련해 도내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 3개소*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가능한 최대 병상 수를 확보하고 있다. 확보 가능한 병상은 제주대학교병원 110병상(35실), 제주의료원 207병상(43실), 서귀포의료원 147병상(42실) 등 총 464병상(120실)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도는 21일 도내 지방의료원 2개소(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에, 24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소개명령을 내렸다. 소개 명령을 받은 병원은 병동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