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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야외활동 비상

육지에서 유입된 오염물질, 대기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해...

제주 지역의 대기질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5일 9시 기준 제주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발표 기준 50㎍/m³ 내외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개인용 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한 수치는 100㎍/m³ 내외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치솟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1/30 크기인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흡수되면 빠져나가지 않고 호흡기와 혈관 등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제주 지역의 대기질이 급속히 악화된 것은 내륙으로부터 밤새 유입된 오염물질이 대기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해 발생한 현상으로 분석된다.



한편 제주 지역의 대기질 악화로 연휴를 앞두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과, 이들을 맞을 준비로 바쁜 관광업계는 울상이다.


이날 아침 제주를 찾은 한 관광객은 "비행기가 제주 상공에 도착했는데 뿌연 먼지로 뒤덮인 제주도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이가 있어 공기청정기가 있는 실내 관광지를 급하게 찾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제주 지역에 쌓인 미세먼지는 대기의 흐름이 원할해지는 오후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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