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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미세먼지 나쁨 예보, 오후부터 제주도 영향권

어린이날인 5일부터 대체휴일인 7일까지 사흘간 예정된 황금연휴가 중국발 미세먼지로 얼룩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5일부터 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수도권을 비롯,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제주시민들이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걷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준비중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습격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인천과 수도권에서는 참가 어린이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거나 행사 장소를 실내로 변경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처럼의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우던 시민들도 울상이다.


특히 이번 중국발 미세먼지가 5일 오후부터는 제주에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을 예정이던 관광객들은 고심에 빠졌다.


제주 여행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연휴 기간 미세먼지 정보를 공유하며 아예 제주여행을 취소해야 할 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휴 기간에 맞춰 각종 축제를 준비중이던 제주 지역 관계자들도 고민에 빠졌다.


미세먼지 예보로 인해 축제 참가자가 줄어들 경우를 대비해 행사 장소를 실내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관련 대책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 미세먼지에 뒤덮인 제주도심과 동부 오름지대의 모습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국내 미세먼지 요인의 대부분이 중국발이지만 특히 이번 봄에는 대기흐름이 정체되는 날이 많아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까지 합쳐져 고농도를 나타내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며, "중국과의 외교적 협상을 통한 외부요인 해결과는 별도로 국내에서도 미세먼지의 주범인 화력발전소와 경유차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해야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의 주범이 중국임이 서서히 밝혀짐에 따라 중국은 못 건드리면서 만만한 경유차만 건드린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인식"이라며, "중국에 대한 외교적 협상과 국내 화력발전소 및 경유차 규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둘 다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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