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오는 5일부터《김흥수》상설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흥수는 ‘음양 조형주의’ 일명 ‘하모니즘’이라는 새로운 조형 방법론을 제시해 한국 현대미술계는 물론 세계 미술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던 한국현대미술 1세대 작가이다. 제주현대미술관은 2007년 9월 1일 개관과 함께 김흥수 상설전시를 운영해 왔으나, 작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김흥수 상설전을 임시로 쉬고 그동안 공공수장고에서 작품의 클리닝 작업을 거쳤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1990년대의 완숙기의 회화 중, 김흥수 예술의 창조적 영감이 됐던 ‘여성’과 ‘누드 ’소재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두 소재는 김흥수가 초기 작업부터 지속적으로 천착해 온 소재였다. 이에 대해 작가는 “단순히 여인의 피부, 누드의 표피만을 그린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누드, 희로애락을 가진 여인의 절실한 감성을 그린 것”이며 “한 여성을 통해 들여다 본 환희와 절망, 허무와 끝없는 욕망”이라고 설명했다. 회화 외에도 영상, 사진, 도록, 기사 등의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들을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김흥수 예술세계의 진면목을 집약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제주시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3월부터 5월 말까지 숲길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사려니숲길로 알려져 이용객이 많은 교래 국유임도숲길(2km)과 절물 조릿대숲길(4km)을 대상으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야자매트 및 화산송이로 숲길 포설, 편의시설 정비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이상 숲길정화활동을 펼쳐 숲길 내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숲길 인접지에서의 쓰레기 투기·흡연 등을 단속한다. 한편 이번 정비대상 중 하나인 교래임도숲길은 1993년에 조성되어 2009년 개방한 이래 UN사무총장(반기문), 국무총리(한승수) 등이 방문한 바 있으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어울림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최근 3년간에는 연평균 27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사려니숲길을 찾아오고 있다.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탐방을 위해 내부 출입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리며, 코로나19 유증상 발현 시 숲길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
제주시는 새별오름불놓기 행사와 연계하여 시행하고 있는 새봄 희망 묘목 나눠주기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3월 5~~6일 온라인으로 1,000명을 사전예약 받은 후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묘목을 나눠주기로 했다. 이번에 배부되는 묘목은 제주 향토 수종인 황칠나무와 과일나무를 합하여 한 사람에게 3그루씩 총 3,000그루이며, 희망 묘목 나눠주기 참가신청은 제주들불축제 홈페이지(www.jejusi.go.kr/buriburi/main.do)를 방문하여 사전접수란 희망의 묘목 나눠주기를 클릭한 뒤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희망묘목 사전접수는 기간이 종료되지 않아도 1,000명에 대한 예약이 이루어지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신청한 묘목은 3월 14일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예약된 차량번호와 인적사항을 확인 후 차 안에서 지급받으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희망 묘목 나눠주기는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 그늘을 만들어 주고 열매를 선물하는 것처럼, 모두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하게 되었
제주시는 ‘도립 제주합창단 제100회 정기연주회 및 김정연 지휘자 취임연주회’를 오는 3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제주시청 및 제주합창단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사전 온라인 예약은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3월 3일 11:00부터 진행되며, 이를 통해 총 250명의 관람객을 모집한다. 이번 제100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제주합창단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노래한다. 첫 순서인 브람스 ‘Zigeunerlieder(집시의 노래)’를 시작으로 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 연주곡인 ‘가려나’와‘달밤’등의 한국 가곡과 대한민국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TV프로그램 ‘팬텀싱어’에 나온 ‘바람이 되어’와 ‘마중’을 합창버전으로 선보이며, 마지막으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희망이 가득 찰 내일을 노래하는 곡 ‘고맙소’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도립 제주합창단의 정기연주회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희망을 얻고 강인해지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새로운 지휘자와 함께 노력하는 제주합창단
제주시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2021 새별오름 들불놓기’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예술인 공연 등 대면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오름 불놓기와 부대행사를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으로 진행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새별오름 불놓기’는 3월 13일(토)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나,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제주를 홍보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하기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을 3월 8일부터 14일 기간 중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이브인의 경우, 참여자 및 행사 관계자들의 안전과 주차장 수용 능력, 방역수칙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하여 사전예약으로 선정한 차량 400대 한정 관람만을 허용할 계획이다. 새별오름은 평소에도 수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인 만큼, 제주시는 오름 불놓기 행사 준비 및 안전을 위해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새별오름 등반을 할 수 없으며, 광장과 주차장 도 일부 제한키로 하였다. 또한 사전에 드라이브인으로 예약한 시민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은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유튜브를 시
제주시는 코로나19 이후 힐링과 치유를 목적으로 여행을 즐기는 관광트렌드에 따라 관내 숨겨진 관광지를 발굴하는 자연의 아름다운 색(자아색) 찾기 사업을 오는 3월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초록의 숲과 파란 제주바다는 물론, 항파두리 참빗살나무숲, 노랑어리연꽃이 가득한 남생이못 등 최근 개별 여행객들이 사진 명소로 새로이 찾고 있는 색상별 관광지들을 찾아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명 ‘자아색 찾기’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제주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관광지를 찍은 사진을 참가자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한 후 제주시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매월 말일 제주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첨자를 공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자가 개별적으로 전송된 메시지를 확인하면 자택주소를 전송받아 우편으로 경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참여시 사진 확인이 가능하도록 계정을 공개(비공개 계정 불가)하고 제주시 인스타그램(instagram.com/wowjejusi)을 팔로우하여 매월 1일 ~ 25일 기간 중 필수 해시태그 사항(#제주시인스타그램, #파랑색서우봉해변, #웰니스관광제주시와함께3월, #제주여행)을 등록하면 참여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김근용)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입산 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 30분으로 조정되며, 하산 시간은 코스별로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연장 운영된다. -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 오후 12시→오후 2시 - 윗세오름 대피소 : 오후 1시→오후 1시 30분 -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 오후 12시→오후 12시 30분 -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 오후 12시→오후 12시 30분 - 돈내코코스(안내소) : 오전 10시→오전 10시 30분 -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 : 오후 4시→오후 5시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고지대에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음용수, 여벌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는 오는 21일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KBS·한전 음악콩쿠르’스페셜콘서트(특별공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곶자왈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피아노, 현악, 관악 부분 입상자 5명이 출연해 스페셜콘서트(특별공연)로 진행된다. KBS·한전 음악콩쿠르는 국내를 대표하는 콩쿠르로 올해 27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젊은 음악인의 꿈을 실현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다양성 증진, 국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번 콩쿠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연 관람객의 입장료를 면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를 적용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전화(710-7732)를 통해 선착순으로 관람객을 선정할 계획이다. 좌재봉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돌문화공원이 도민이 찾아와서 즐기는 문화예술 힐링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탐나는 봄>전시를 2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66일간(휴관일 제외) 기획전시실1과 시민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탐나는 봄>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에서 즐기는 낮잠과 같은 여유로움을 함께 느끼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전시 주제인‘탐나는 봄’은‘제주의 옛 지명인 탐라(耽羅)의 아름답고 싱그러운 봄을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모습을 그리워하고 탐(貪)한다’는 의미이다. 이른 봄, 모진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난 매화꽃 향기가 제주를 품듯, 기획전시‘탐나는 봄’이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또한 제주도 예술문화기관과 협업하는 기회와 대외경쟁력 확장을 위한 큰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공기관의 소장품만으로 기획됐다. 제주도립미술관을 비롯한 도내 10개 공공기관의 소장품 중에서‘봄’을 묘사하거나 의미를 담은 38명 작가의 작품 64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로는 강운, 김순남, 김용철, 김창열, 김창하, 김택화, 나강, 박광진, 소암 현중화, 중광 등이 참여해 다양한 소재와 화법으로 관람객에게 봄의 싱그러움과 향기로운 내음을 교감할 수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제주여성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제주여성 생애사 아카이브 영상제작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2월 16일부터 3월 2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직접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접수 후 양성평등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근·현대를 살아온 평범한 제주여성의 삶을 제주어, 한국어로 된 영상물로 기록해 각종 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남성과 대등하게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온 평범한 제주여성의 소중한 가치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제주의 근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함과 동시에 성평등한 미래 비전도 제시할 계획이다. 대상인물은 80세 이상 농민, 무녀 등 중산간, 읍면지역 여성 중 별도 T/F팀을 통해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인물을 선정해 제주여성의 독특한 가치를 전승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제주형 양성평등정책인 ‘더 제주처럼’에 포함된 과제로서 여성의 자긍심 고취를 통한 성평등 인식개선의 이념적 토대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지역은 타 지역과 달리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