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1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버스에 설치된 무료 WI-FI의 이용률과 고객 만족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내 버스 WI-FI 데이터 사용량은 개편 전 0.43Tbyte에서 개편 후 1.07Tbyte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무료 WI-FI가 버스 뿐 아니라 주요관광지, 올레길 출입구, 해안도로, 테마거리, 숲길 등에 구축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끈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시민들의 반응을 조사하여 문제점을 발굴·개선하여 만족도가 높은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 와이파이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