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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제주형 '교통복지'란 무엇인가? 제주연구원 정책토론회 개최

제주 도민을 위한 공공교통과 교통복지는 무엇인가.


지난 5일, 제주연구원에서는 '제주지역 공공교통 및 교통복지 제고를 위한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도민과 소통, 공감하는 연속기획 정책토론회 5부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도내외 교통전문가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제주형 교통복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 김동전 제주연구원 원장의 개회사


토론에 앞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는 김경범 제주도 교통정책과 주무관의 '민선6기 대중교통 정책성과 및 향후방향',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행정팀장의 '교통기본권과 공공교통 실현전략', 제주연구원 손상훈 책임연구원의 '제주지역 교통복지 현황 및 확대방안', 한대희 대전광역시 교통전문연구실장의 '교통복지, 공공교통 대전시 사례와 제주 시사점'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 좌측부터 김경범, 모창환, 한대희(호칭 생략)


특히 이날 세번째 발표자로 나선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제주 지역 교통복지의 대상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선택적 복지 외에 도민, 나아가 제주를 찾는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복지도 포함될 수 있다"고 전제하며, "이에 작게는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교통수단제공부터 도민들의 육지방문을 위한 긴급항공권 확보, 나아가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 대한 교통지원 정책 등이 모두 포함되어야 본다"는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 제주지역 교통복지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손상훈 책임연구원


▲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최기주 대한교통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고경수 제주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과 김점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안우진 제주도 교통정책과장, 이문호 한국교통장애인제주도협회 제주시지회장, 이신해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 지역 교통약자를 대표해 참석한 이문호 한국교통장애인제주도협회 제주시지회장은 "인구와 차량의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장애인 교통인프라로 인해 이들이 겪는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나 많지만 두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제주도에 건의한다"고 말했다.


▲ 도내 교통약자를 대표해 참석한 이문호 한국교통장애인제주도협회 제주시지회장


먼저 제주도 전체에 단 68대 밖에 저상버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문호 지회장은 "현재 도내 저상버스는 제주시에 디젤버스 3대, 서귀포시에 디젤버스 2대와 전기버스 63대 등 총 68대가 전부인데, 그나마 전기버스의 경우 동서교통이 해당사업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사실상 장애인들을 배려해 도입된 저상버스는 디젤버스 5대가 전부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제주시에 전기저상버스 20대가 공영버스로 도입될 예정이나, 추가적으로 민간사업자들이 전기저상버스 도입에 나설까를 고민해보면 디젤버스보다 대당 1억 이상 비싼 가격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제주도의 전기차 관련 예산을 전기버스 도입에 적극 투입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동서교통이 서귀포시에서 운영중인 배터리교환식 전기버스


그 외에도 도내외 장애인들의 제주도 여행을 위한 '무장애 여행 지원조직'과 '무장애 여행사 지원책 마련' 등에 대해서도 제주도에 건의했다.


이런 요청에 대해 토론회에 참석한 제주도청 관계자들은 "작게는 교통약자, 크게는 전체 도민에 대한 교통복지 제공을 위해 민선7기 도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민선6기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이라는 이슈에 매몰되어 묻혀있던 교통약자들에 대한 복지가 이번 민선7기에서는 얼마나 이루어질 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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