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로의 차고지증명제 확대 시행 후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제주시 관내 신규 등록된 중형 자가용 대수는 지난해 동기 5,082대에서 33%가 감소한 3,427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 차종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작년 동기 9,532대 보다 8% 감소한 8,808대가 등록됐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연 평균 11%씩 증가하던 자동차 등록대수는 금년 6월말 현재 지난해 265,466대에서 0.07%(192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올 연말부터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