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의 무신호교차로와 중앙로터리 개선방안에 대한 교통관계자 토론회가 28일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차량증가 등으로 인해 무신호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 발생량이 증가하는가 하면 교통량이 집중되는 중앙로터리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토론회에는 서귀포시 이중환 시장과 제주발전연구원 손상훈 책임연구원, 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 교창성 차장, 조항웅 교통기술사, 그리고 서귀포경찰서와 교통부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내용으로는 무신호교차로에서의 스탑사인(무신호교차로에서의 일시정지 의무화)를 일정 지역에 시범실시하는 방안과 중앙로터리 교통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 및 지하차도 입체화, 주변도로 일방통행 등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이번에 토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차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며, 빠른 시간 내 교통개선안을 마련하여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