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3일, 애월읍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에너지원융합사업과 특정지역에 2종 이상의 시설에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설치하는 구역복합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산업통자원부의 사업공모에 선정된 후 2018년 제1회 추경에서 지방비를 확보함으로써 금년 9월부터 시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예산 20억 3천만원이 투입되어 애월리와 고내리, 곽지리 등 주택 및 마을 공동이용시설 중심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한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152개소에 3㎾급 태양광발전시설 456㎾가 설치되고 마을회관 등 공동이용시설 31개소 3㎾∼20㎾급 태양광발전설비 148㎾를 설치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연간 발전량은 약 794㎿h를 확보, 발전수익 기준 1억 6천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회산 탄소없는제주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통한 신재생에너지융복합 지원사업을 확대해 도내 농어촌 지역에 에너지자립마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