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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주형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 이제라도 속도 높여야...

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 모여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 열띤 토론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 육성, 그 중에서도 핵심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도가 좀 더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6일, 제주도와 제주연구원 전기차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한 '자율주행차 정책 및 기술동향 세미나'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동차과 소속 공무원들과 제주연구원 연구원들, 그리고 KT 등 제주 지역 내에서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를 진행중인 기관 전문가 등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 세미나에 참석한 전기자동차과 소속 공무원과 전문가들


▲ 주제발표에 나선 자동차부품연구원 유시복 박사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자동차부품연구원 유시복 박사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우버 자율주행차와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에 대한 내용에 대한 원인분석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발생한 우버 자율주행차 관련 사고의 경우 길을 건너려던 시민을 자율주행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의 자율주행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해당 차량(볼보)에 기본으로 탑재된 충돌방지시스템을 끈 상태에서 차량이 시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벌어진 이 사고로 자율주행차 실험에 대한 안전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3월 12일, 테슬라 차량에 탑승한 애플 직원이 출근중 사망한 사고의 경우 테슬라에 탑재된 레벨 2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과신이 사고의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4가 아닌, 경보 발생 시 곧바로 탑승자가 운전을 해야 하는 레벨 2 시스템 차량에 대한 지나친 과신이 사고로 이어진 것. 이 사고로 인해 레벨 2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에 대해 마치 레벨 4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처럼 광고해왔던 테슬라에 대한 비판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 자율주행차 관련 사고사례


이런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 및 성능 실험, 시범운행 등을 위해 필요한 제도와 법규 정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이어 택시와 셔틀버스 등 제주 지역에서 시도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적용 산업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제주도가 가장 앞서있다 자부할 수 있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와 기술이 자율주행차 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는가?", "제주도의 도로환경과 지형적 요건이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에 적합한가?" 등 실제 제주형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위한 참가자들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각 지자체및 기관들


이에 대해 유시복 박사는 "판교와 세종시, 대구, 경북, 군산, 여주 등 각 지자체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영 도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자동차부품연구원과 K-City 등 다수의 연구기관에서 시험주행로를 운영중"이라며, "제주도의 도로환경과 여건이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에 최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제주도가 갖고 있는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전기차에 이어 제주도의 차세대 핵심 육성산업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제주도의 보다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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