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 설치된 전기차충전기의 노후화 및 고장 등에 대한 민원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선작업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도내 개방형 충전기 관리강화 및 충전사업육성을 위한 충전기 관리업체 및 관계기관 정책회의를 제주썬호텔에서 개최했다.
제주 지역 개방형 충전기를 운영관리하는 20개 민간사업자와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충전기 운영주체간 소통을 통해 고장의 선제적 대응과 협업체계 구축, 그리고 신속한 고장 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각 운영주체별 충전기 하반기 정기점검 결과 및 2020년 유지관리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휴하는 한편 금년도 충전기 유지관리 관련 우수충전사업자에 대해 표창수여 등을 함께 했다.
이어 「충전인프라 기술동향 및 운영관리 개선방안」에 대한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내 개방형 충전기의 선제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전기차 충전서비스 질이 개선 될 수 있도록 충전기 관리업체 및 관계기관과의 주기적인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