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7월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4・3행방불명 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을 3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제주국제공항 내 활주로 인근 유해발굴지와 공항부지에서 학살되어 매장됐다가 임의적으로 2차 매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두동 암매장추정지가 함께 공개된다.
4・3평화재단은 도두리에서 발굴된 유해를 DNA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북촌, 선흘 등 미발굴 암매장 추정지에 대한 발굴을 연내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