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제주 지역 대기질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청소인력에 대해 황사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관내 청소인력 1,462명에 대해 1인당 각 5매씩 KF80 규격의 황사 마스크를 지급했다.
올해 4월말까지 제주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주의보 7회, 황사주의보 2회가 발령됐는데, 향후 미세먼지 및 황사 특보가 추가로 발령되면 청소인력들은 개인별로 제공된 마스크를 착용하여 근무하게 된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청소업무에 종사하는 야외 근로자들이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마스크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