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8일 오전, 제주시 동광양 물통 부근에서 월동장비를 미처 갖추지 못한 차량들이 미끌어지며 연쇄추돌하고 있다. <독자 제보 영상>
제주도는 8일, 살충제 계란 사태 재발 방지 및 동물보호를 목적으로 '동물복지형 산란계 사육시설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형 산란계 축산농장은 동물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며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농장으로, 지난해 일부 산란계 사육농장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 성분이 계란을 통해 배출된 것이 확인되어 논란이 된 반면 산란계 동물복지 축산농장에서는 단 한건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제주도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동물복지 인증을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전국적으로 산란계를 포함한 돼지, 젖소 등 145개소 축산농장이 동물복지형 사육시설로 인증받았으며, 제주에서는는 산란계 2개소, 젖소 1개소가 인증받은 바 있다.
제주도내 정보화마을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2018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국 61개 생산자단체가 참가하는 본 행사에 제주도에서는 15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하여 각 마을에서 생산된 레드향, 황금향, 노지감귤 및 수산물 등 13개 품목의 특산물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판매수익금의 5%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며, 제주도와 자매결연기관인 서대문구청과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노희섭 ICT융합담당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스마트 관광 플랫폼과 연계한 제주특산물 판로 개척 등 마을별 자립 운영과 주민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6일, 재외제주인의 성공사례 등을 조명하는 ‘자랑스러운 재외 제주인 소재 다큐멘터리 제작 사업을 올해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2012년 「재일 제주인 故鄕愛 발자취」다큐멘타리 제작 방송을 시작으로 2013년, 2016년 그리고 지난해 재일 제주인 여성의 삶과 역사를 조명한「시대를 넘은 삶, 재일여성」다큐멘터리 10부작 방송 등 타국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재외제주인을 위한 헌신과 성공담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지역방송사에 의뢰하여 제작해 왔다. 제주도는 재외제주인의 활약상이 담긴 방송 DVD 및 홍보책자를 재일제주인센터 및 재일제주인홍보관 등에 전시하고 재일 제주도민회를 비롯한 지역도민회와 교육청에 배포하여 도민사회 및 재일제주인 3․4세대에 대한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공덕비 조사 및 강제연행 이주경로 추적 등 재일제주인과 관련된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세대에 남기는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올해 제주도 해양수산 분야 정책 현안으로 외국인 선원 수급 해결과 광어 안전성 확보, 해양쓰레기 처리, 해녀문화마을 조성 및 생계 안정, 제주 신항만 조기 개발 등이 거론됐다. 제주도는 지난 30일부터 과 ‘민선 6기 핵심정책 및 제주미래 발전과제’를 주제로 과 단위 업무보고를 진행중이다. 지난 30일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는 어선원 수급 및 관리 효율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으며, 해양산업 분야는 전 처리시설을 비롯해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어해녀문화유산 분야에서는 해녀의 전당, 해녀문화마을 조성 등 해녀문화유산의 계승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필요성과 소라가격 보전, 고령 해녀수당 지원정책 보완 사항이 언급됐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와 바다라는 이미지가 얼마나 겹쳐 있는가를 고려한다면 바다환경을 잘 지켜 현명하게 자원을 사용하고 어업인과 해녀 분들의 소득과 생계를 잘 보장하는 것이 제주의 무한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쓰레기 없는 해안 조성, 해녀 문화콘텐츠 개발, 지역발전을 위한 항만의 개발과 기능 재배치 등 어업인들의 기대에 결실을 맺어 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산 만감류 소비 촉진을 위한 고품질 만감류 출하 결의대회가 개최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일,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 11개 품목별 연구회 회장, 총무 및 행정, 농협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감류 소비 촉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올해 설 명절이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늦어지면서 선물용 수요 감소와 품질에 따른 가격 편차, 산이 높은 품질이 떨어지는 조기 출하가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가격 하락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설 명절 선물용 등 소비 수요에 맞춰 품질 검사를 거쳐 상품성이 좋은 대과 위주로 출하하고 소과는 설 명절 이후로 분산 출하 하는 등의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1일, 교래 삼다수 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교래 삼다수 마을’은 제주시 교래리의 지역명과 제주 삼다수를 합친 명칭으로, 지정면적은 교래리 일원의 기존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과 일부 사유지를 제외한 23.57㎢이다. 이번 대표명소지정은 지난 1년 동안 교래리와 제주개발공사 및 전문가들의 대표명소추가에 따른 학술조사와 함께 주민설명회, 도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회 지질분과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 등의 지정절차를 완료하여 도에서 최종 고시했다. 교래 삼다수 마을은 돌문화공원, 교래곶자왈, 교래퇴적층 등의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삼다수 숲길, 희귀식물 군락 등의 생태학적 가치와 본향당, 산마장, 잣성 등의 문화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나 지질공원의 대표명소로써의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제주도 지질공원의 대표명소는 2010년에 지정된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서귀포패류화석층, 천지연폭포, 산방산, 용머리해안, 중문주상절리대, 수월봉 등 9개소와 2014년에 추가 지정된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을 포함하여 12개소가 있다.
제주도는 31일, 제주시 도심지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남북 5개축과 동서 2개축등에 대한 도로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주시 동서축의 경우 동서광로와 연삼로. 연북로, 애조로 등 주간선축 발달로 비교적 원활한 실정이나 남북측은 5.16도로인 중앙로가 주간선 기능을 담당하는 등상대적으로 남북측 도로간 연계 및 기능이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서는 중앙로 교통패턴에 따른 보조 간선도로 기능 보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전체 7축 29개노선에 총사업비 4,634억원을 투입해 52.8km를 정비 할 계획이다. 먼저 단기계획으로는 오는 2020년까지 아연로 한북로 2차로를 3·4차로로 4.5km를 확장하고, 남북1, 3, 4축인 중로 4개 노선과 대로 1개 노선 5.82km와 우회연결도로인 공항우회도로, 애조로인 아라~회천 8.7km 등 총 13개 노선 19.02km를 정비한다. 중기계획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662억원을 투자하여 동서1축인 한북로 아연로를 2·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남북1, 4축인 종천길 등 총 10개노선 19.37km를 신설 및 확장할 계획이며,장기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한림 지역 축산폐수 무단방류 등으로 인한 상수도 수질문제 개선을 위하여 “서부지역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한림지역은 10년 전부터 질산성질소가 먹는물 수질기준 10mg/L에 근접한 9mg/L 내외의 수준을 보여 수질개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상수도본부 측에 따르면 서부 지역의 상수도 수질검사 결과 한림정수장 원수의 질산성질소는 8~9mg/L로 예전과 변함이 없고, 2016년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후 정수는 7~8mg/L이하로 상시 유지되고 있으며, 실제 수용가에는 6mg/L 전후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축산폐수 무단방류사건 이후 수돗물에 대하여 크게 불신하고 있어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하여 옹포수원 등 4개소 원수에 대하여 반기 1회 수질검사하던 것을 주 1회 검사로 강화했으며, 고도정수처리 기능 향상을 위하여 막 모듈 교체비 4억원을 상반기 중 투입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본부 측은한림정수장 고도정수처리증설, 대체취수원 개발, 한림정수장 공급량 축소 및 광역정수장 공급확대 방안 등 서부지역의 수질문제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한
지난 15일, 동중국해에서 발생한 유조선(SANCHI호) 침몰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제주연안으로 유입될 것이 예상도미에 따라 제주도는 해경과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공단, 남해어업관리단, 수산물품질검사원,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비상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외국적 유조선 SANCHI호(파나마 국적, 85,462톤)가 이란에서 153,200㎘ 상당의 콘덴세이트(휘발성 액체탄화수소)를 싣고 출항하여 대산항으로 향하던 중, 화물선 CF CRYSTAL호(홍콩 국적, 41,073톤)와 충돌하며 발생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SANCHI호에 적재된 연료유(벙커C유 등)로 인해 국내 연안에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화물인 콘덴세이트는 강한 휘발성 물질로, 응축된 상태에서 외부로 유출될 경우 대부분 증발하므로 해수 오염 유발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한국위험물검사원 및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6일 충돌 후 15일에 침몰하기까지 SANCHI호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선박에 실려 있던 대부분의 콘덴세이트가 소실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연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