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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축분뇨로 오염된 서부지역 상수도, 수질개선 나서

  • 선명애 sma2824@daum.net
  • 등록 2018.01.30 10:17:04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해 한림 지역 축산폐수 무단방류 등으로 인한 상수도 수질문제 개선을 위하여 “서부지역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한림지역은 10년 전부터 질산성질소가 먹는물 수질기준 10mg/L에 근접한 9mg/L 내외의 수준을 보여 수질개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상수도본부 측에 따르면 서부 지역의 상수도 수질검사 결과 한림정수장 원수의 질산성질소는 8~9mg/L로 예전과 변함이 없고, 2016년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후 정수는 7~8mg/L이하로 상시 유지되고 있으며, 실제 수용가에는 6mg/L 전후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축산폐수 무단방류사건 이후 수돗물에 대하여 크게 불신하고 있어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하여 옹포수원 등 4개소 원수에 대하여 반기 1회 수질검사하던 것을 주 1회 검사로 강화했으며, 고도정수처리 기능 향상을 위하여 막 모듈 교체비 4억원을 상반기 중 투입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본부 측은 한림정수장 고도정수처리증설, 대체취수원 개발, 한림정수장 공급량 축소 및 광역정수장 공급확대 방안 등 서부지역의 수질문제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한림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증설 타당성용역”을 1월에 발주했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대체취수원개발 및 고도정수처리 증설 등 수자원체계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중앙부처협의를 통한 재원확보, 수도정비기본계획 반영, 사업추진 등 2021년까지 서부지역 상수도 수질문제를 항구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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