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수월봉에서 트레일 행사가 열린다.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제8회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행사에서는 수월봉 엉알길, 당산봉, 절부암길 3개 코스를 기본으로 지질 및 생태 분야 전문가로부터 제주의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참여자 편의를 위해 코스별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도 운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에는 풍선아트, 우드마카체험, 나만의 구슬팔찌 만들기, 고추장ㆍ된장 만들기, 재생비누 만들기,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전통놀이, 타투 스티커, 한지 파우치 만들기, 한지 필통 만들기, 나만의 사진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2018년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의 성공 및 생물권보전지역의 확대를 염원하는 기념으로 생물권 브랜드상품 무료 시식, 룰렛 이벤트를 통해 생물권 배지 등 기념품들도 증정된다. 참고로 한경면 수월봉은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살아있는 ‘화산학의 교과서’이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제 화산학 백과사전에 실려 있으며 지질학자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지질명소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녀민속공연 ‘이어도사나’를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박물관 로비 간이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무대는 김영자, 강등자 해녀노래(제주도 무형문화재 제 1호) 보유자와 강경자 해녀노래 전수장학생을 비롯해 해녀노래보존회 회원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에게는 애기구덕 흔들기, 허벅장단, 멜 후리기 등 공연에 직접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 색다른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해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해녀노래뿐만 아니라 애기구덕을 흔들며 아이를 재우고 농사일을 병행하는 등 제주해녀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공연이 관람객들에게 해녀의 삶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된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제주도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먼저 버스운영원가 공개 없이 예산이 지원되고 있어 예산집행의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는 사항에 대해서는 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따른 1일 1대당 표준운송원가는 전문기관 용역에서 제시한 기초단가를 기초로 운송업체 협의와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으며 관련 문서는 대국민 공개 대상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표준운송원가는 도의회의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개별 의원 자료 요구시 등 수시 공개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일반인의 행정정보 공개청구시에도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존에 200억원 지원됐던 보조금이 버스 준공영제 이후 914억원으로 증액되어 개인 버스업체에 지원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따른2018년 재정지원액은 약864억원으로 총 운송비용 1,344억원과 총 운송수입 480억원의 차액이며, 복권기금 130억과 도비 734억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스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 증가는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차량 증차와 운전기사 증원, 어르신 요금면제 확대 등 교통복지 증진에 의한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을 비롯 원희룡 지사, 고충홍 도의회장, 이석문 교육감 등은 21일,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기간 선언과 관련해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70주년을 맞이한 4.3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희생자들을 포함 제주도민을 위한 완벽한 사태해결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4.3특별법의 조속한 개정과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 및 보상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첫 지방공휴일로 지정된 4.3 추념일이 앞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일 오후, 제주도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의결된 '4.3 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제주도민의 뜻을 담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원 지사는 재의결된 조례가 제주도로 이송되는 즉시 이를 공포하고,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4.3 지방공휴일 지정에 대해 정부가 대법원에 제소를 지시하거나 직접 제소할 우려가 있으나, 제주도에서는 4.3 지방공휴일 지정이 올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행정적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저소득층 탈 빈곤 촉진을 위해 자활근로사업 등에 전년 대비 9억이 증가한 총 9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을 통한 근로 빈곤층의 자립 강화 사업으로 자활근로사업, 자산형성지원 사업에 72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은 올해 4월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소득이 있는 청년 생계수급자가 매월 본인부담금 10만원 입금하면 청년희망키움장려금 매칭 지원금이 입금되어 3년 후 탈수급시 평균 1,5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자활기능경연 및 자활상품 전시홍보,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격취득 지원사업, 저소득 일자리 상담 및 자활생산품 홍보 지원, 지역자활센터 사례관리사업 운영비 지원, 자활사업 참여자 역량강화 교육지원, 취약계층 고용복지 통합서비스 사업 등 7개 사업에는 14억이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자활기업이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대여 받은 자금의 이차보전율 지원, 자활기업 등 지역특성화 사업 지원 등 8개 사업에 6억 3천만원이 지원되며, 제주자활의 공동브랜드 제작, R&D를 통한 제품개선, 상품별 디자인 패키지 개발을 통하여 자활상품의 경쟁력 확보 및 판매증진 등에도 5천만원이 지원된다.
제주도가 “제주도 분권모델의 완성 추진방안(2017~2022)”과 “제주도 자치분권․균형발전 로드맵” 방향을 제시했다. 분권모델 완성 추진방안과 로드맵은 제주자치도를 제도적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큰 틀에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밑그림이며, 세부적인 실천과제 내용은 부서별로 전문가와 도민 토론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제주도에서는 각 부서별로 기초자료를 수합하고 분권전문가 자문, 제주-세종특위 제주분과위원회 검토 및 도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권모델 완성방안을 마련해왔다. 이에 제주도에서는특별자치도 자치분권, 균형발전 로드맵을 분권모델 완성 추진방안을 토대로 8대 분야 37개 과제로 분류했으며, 과제성격과 2022년까지의 연도별 실행계획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8대 분야 37개 과제 총 괄 ① 제주도 기본구상 정립 ② 환경수도 조성 ③ 남북통일 및 세계평화 기여 ④ 세계적 인권도시 기반 구축 자치입법 ⑤ 헌법적 지위확보 ⑥ 국가-제주 사무배분 ⑦ 입법체계 구축 자치재정 ⑧ 국세이양 ⑨ 국가-제주 재정조정 ⑩ 카지노세 등 세목신설 특례 ⑪ 국유재산 이양 ⑫ 자율적 재정운영 ⑬ 관광진흥기금 과세특례 자치조직 ⑭ 마을자치 등 한국형 분
지난 11일 JTBC2를 통해 방송된 ‘블핑하우스’에서 제주도 여행을 떠난 블랙핑크의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팬들에게 직접 추천 받은 제주의 핫한 여행지로 구성된 일명 ‘블핑로드’를 따라 더욱 뜻깊은 여행을 즐겼다. 해질 무렵, 미션 성공으로 임금님 수라상 저녁 식사권을 획득한 블랙핑크 멤버들은 제주신화월드로 향했다. 제주 특산물로 만든 수라상급 만찬에 멤버들은 말없이 먹는 데만 집중하며 진정한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귤과 간장소스로 맛을 낸 제주 금태구이의 맛에 반한 리사는 ‘마이 스타일(My style)!’을 연발하기도 했다. 이어 숙소로 향한 멤버들은 깔끔하고 넓은 침실과 창 너머 야외 수영장의 야경을 보며 감탄하는 한편, 옆방과 연결이 가능한 비밀의 문을 통해 서로의 방을 드나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블랙핑크 멤버 모두가 만족한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숙소를 보여준 ‘S 월드’ 편은 공개 하루 만에 네이버 V라이브 조회수 7만 6천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제주도소셜미디어협의회와 제주도는 지난3월 13일부터 제주 4·3 70주년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4370 동백꽃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동백꽃 배지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배지 나눔 행사에는 정우성, 이외수, 안성기 등의 연예인들이 참여하기도 했으며, 4·3 당시 희생당한 제주도민들의 붉은 피를 연상시키는 동백꽃과 4·3 70주년을 상징하는 4370개의 숫자에 의미를 담아 본 동백꽃 배지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행사는 13일과 17일, 24일, 27일, 31일 등 총 5일 동안 11회에 걸쳐 우도와 제주시청, 신제주제원사거리, 오일장, 제주대학교 등에서 진행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13일,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 방지를 위한 독자적인 방역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제주항 동물검역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제주항 동물검역센타에는 가축운송차량 세척 및 소독 강화를 위한 거점소독시설과 전담 방역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사무실 등 지상 2층․350㎡ 규모의 시설이 들어선다. 검역센터 설치가 완료되면제주항을 출입하는 모든 가축운송 차량의 내․외부와 대인소독, 소독필증 자동 발급 등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보다 효율적이고 철저한 소독이 가능해진다. 또한 방역 전담인력이 상주 근무하여 반입되는 가금류에 대해 현장 AI 항원검사 및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가능해지며,타 지자체의 검역체계와 비교하여 제주만의 독자적인 차별화된 국경검역에 준하는 방역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시험소 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