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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희룡 지사, 세월호 피해자들 격려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10.17 15:43:48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을 격려했다.


17일 오후 제주 제주시 서광로 한 카페에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 상담소 관계자들과 만난 원희룡 지사는 “올해에는 세월호 피해자들의 전문 치료를 위한 상담소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했지만 심리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한 보다 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존자들의 어려움들을 보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한 생존자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아픈 기억보다는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치료를 받다보니 이런 전시 기회도 생겼다”며 “심리적 치유를 통해 일상 생활에 적응해나가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와 세월호 피해가족들간의 만남은 이들의 심리치료와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운영 시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세월호생존자 그림이야기’전시회를 원 지사가 방문하며 이루어졌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월호생존자 그림이야기 전시는 ‘미치도록 살고 싶다’는 주제로 아픔을 극복하고 잘 살고 싶은 욕망을 담아 세월호 피해자 및 가족들의 그림과 인형, 바느질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제주시 커피파인더에서 진행된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지난 7월 세월호 생존자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3월 연강의료재단내 세월호 상담소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전문의 진료 및 상담, 취업탄탄교실 운영, 도자기 공예 등 미술치료 등을 지원 중이며 현재 세월호 피해자 6명에게 직업재활수당과 의료비를 지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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