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겸손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임윤찬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그는 특별상으로 신작 최고연주상과 청중상을 수상해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그는 “우승했다고 실력이 더 좋아진 건 아니니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임윤찬은 오늘(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승을 한) 지금도 나는 달라진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윤찬은 최근 자신을 향한 언론과 대중의 높은 관심에 대해선, “여태까지 피아노만 치며 살아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스승인) 손민수 선생님과 상의하며 앞으로 일을 결정하고 피아노를 (계속) 배울 예정”이라고 했다. 임윤찬은 다음 콩쿠르 계획과 해외 유학 가능성 등을 묻자, “밴 클라이번 콩쿠르가 끝난 지 1~2주 밖에 지나지 않아 다음에 어디에 나갈지는 아직 말하기 힘들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오늘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임윤찬의 스승인 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계속해서 유럽 무대에서도 초청이 오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곧 유럽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올해 상반기에 임윤찬, 양인모, 최하영을 비롯해 한국인 37명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6월 열린 국제 음악 콩쿠르 25개 대회에서 총 37명의 한국인 연주자가 입상했다. 올 상반기에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정식으로 가입한 콩쿠르 25개와 비가입 콩쿠르 15개가 열렸다. 피아노는 13개 콩쿠르에서 임윤찬(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1위) 등 12명의 한국인이 입상했다. 바이올린은 9개 콩쿠르에서 양인모(핀란드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 1위) 등 7명이, 첼로는 11개 콩쿠르에서 최하영(벨기에 퀸엘리자베스콩쿠르 1위), 김가은(미국 어빙 클라인 콩쿠르 1위) 등 6명이 입상했다. 비올라는 6개 콩쿠르에서 윤소희(미국 워싱턴 콩쿠르 1위)와 박하양(일본 도쿄 콩쿠르 1위) 등 4명이 순위권에 올랐다. 관악 부문은 9개 콩쿠르에서 4명이 입상했으며, 더블베이스·클래식기타·성악·실내악 부문에서도 총 4명이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 반년간 국제 콩쿠르 입상자수 37명은 예년보다 많은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연기된 국제대회가 한꺼번에 열리면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18·한국예술종합학교)이 참여하는 국내 공연 표가 매진사례다. 롯데 문화재단은 "임윤찬이 참여하는 8월 20일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레볼루션 2022' 공연 티켓은 지난 19일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우승 소식이 보도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전석 매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임윤찬은 이 공연에서 지휘자 김선욱·KBS교향악단과 함께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할 계획이다. 임윤찬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반 클라이번 대회 결선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60석가량 남아있던 이 공연 좌석은 지난 19일 아침 우승 소식이 알려진 뒤 하루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오는 8월 10일 예정된 클래식 음악 기획사 목프로덕션의 창립 16주년 기념 공연 '바흐 플러스' 티켓 역시 전석 매진된 상태다. '바흐 플러스'는 임윤찬의 소속사인 목프로덕션이 창립 15년을 맞아 기획 공연으로 임윤찬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김재영, 김영욱, 피아니스트 손민수, 이효주, 클라리넷 연주자 조성호 등이 이 회사 소속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손민수(한예종 교수) 임윤찬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