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네오플 제주아카데미가 지역 정보기술(IT)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아카데미를 수료한 15명 중 9명이 ㈜네오플에 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오플 제주아카데미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테크노파크, 네오플과 협력해 운영하는 실무 중심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선발된 교육생들은 6개월간 멘토링, 팀 프로젝트,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쌓았다.
이번 성과는 제주 지역의 정보기술 인재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5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그 중 9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네오플 제주아카데미의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15명 선발에 764명이 지원해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아카데미 교육 모집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19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46명의 정규직 채용 실적을 올리며 제주의 대표적인 대기업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외부 인재를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우수 인재의 도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인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가 도내외 인재를 제주로 유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협력모델의 좋은 사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