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7월 13일과 20일에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2024 이호 필터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와 친환경이 결합된 관광콘텐츠로, 이호테우해수욕장이 물을 정화하는 필터처럼 방문객들에게 일상의 치유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초여름 밤 이호테우해수욕장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재즈공연이다.
7월 13일과 20일 토요일 저녁(19:00~21:45)에는 ‘세이지 민 스윙텟(Sage Min Swingtet)’ 등 국내외 재즈 뮤지션이 이호테우해수욕장 상설무대에 올라 잔잔한 스윙재즈 라이브를 펼친다.
7월 12일과 14일 저녁(19:00~20:00)에는 어영공원에서 국내 재즈뮤지션 ‘집사(ZIP4)’의 부대행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재즈 공연과 함께 해양 정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된다.
플로빙, 플로깅 등 친환경 해변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도내 스타트업과 협업해 ‘이호 RE:OCEAN’를 주제로 업사이클링 제품 체험 프로그램(실크스크린 클래스, 키링 제작 클래스, 티셔츠 리페어 등), 친환경 그림 체험 등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초여름 밤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치유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