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오는 10월 4일, 5일 2회에 걸쳐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 오른다 오페라 '이중섭'은 서귀포에서의 행복했던 이중섭의 삶부터 쓸쓸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의 작품들을 그린 공연이다. 본 작품은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페레타로 처음 제작됐고 이후 2019년부터 오페라로 발전하여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며 제주 대표 창작 오페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6년에서 2017년 초창기 오페레타 '이중섭'의 연출을 담당했던 유희문 연출가가 다시 한번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유희문 연출은 “오페라 '이중섭'이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보강하고 무대의 선명도를 높여 대향 이중섭의 작품을 관객들이 마치 미술관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음악과 무용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한국적인 정서를 한층 더 녹여 한국형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예술단 전 단원과 제주 출신의 출연진 및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근현대 서정적 한국화의 거장 청전 이상범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아홉 번째 개관기념전 '서귀소옹과 20세기 서화거장 Ⅸ :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 황량한 벌판에서'를 오는 9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1887-1972)은 한국 근현대 서정적 한국화를 대표하는 화가로 ‘청전양식’으로 불리는 독창적인 산수화풍을 이룩하며 우리나라의 자연과 풍토에 대한 미의식을 재해석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지닌 한국적 풍경을 탄생시켰다. 특히, 연한 담묵(물을 많이 머금은 옅은 먹색)을 여러 번 중첩시켜 황량한 언덕이나 스산한 산촌의 정경을 표현하면서도 그 속에 살아가고 있는 촌부나 어부의 서민적인 일상을 그려내 중국이나 일본의 동양화와는 다른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는 9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소암기념관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되며, 9월 28일에는 청전 이상범 산수화의 세계를 주제로 겸재정선박물관장인 송희경 미술사학자의 강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시간는 매주 화요일 ~ 일요일 오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0월 12일 오후 5시 태권무 '태권예술, 제주를 품다' 기획공연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권무는 태권도의 무술과 춤을 결합한 예술 형식으로, 국내 유일 태권도 공연 전문 배우들과 제주유소년 태권예술단이 함께 펼치는 종합예술공연이다. 제주 창조 설화에 등장하는 설문대할망과 그의 아들들인 오백장군 이야기를 국기 태권도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아리랑을 통해 가슴 깊은 곳까지 전해지는 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연 이후 국내외에서 진행된 모든 기획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관객들은 태권도의 힘찬 기상과 화려한 퍼포먼스, 역동적인 액션과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진 현장감을 경험하며,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과 전쟁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본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가로 1층 1만5천원, 2층 1만원이다. 문화취약계층 무료 관람신청은 오는 9월 19일 오전 10시~9월 20일 오후 6시 전화로 선착순 접수 받는다. 일반예매는 9월 23일 오전 10시 서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3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고상돈기념관 건립에 대한 전국 산악인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산악인의 날은 제주 출신 고(故) 고상돈 대원이 1977년 9월 15일 한국인 최초,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것을 기념해 매년 9월 15일로 지정됐다. ㈔대한산악연맹은 2000년부터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해 고상돈 대원을 기리고 산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지탐사대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2024 서울월드컵 티저 영상 상영, 산악인의 선서,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고관용)는 이 자리에서 고상돈기념관 건립에 대한 산악계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라산의 기상을 이어받은 제주의 대표적인 산악인 고 고상돈님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온 제주인의 공존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해 고상돈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며 “전국의 산악인 여러분께서 고상돈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현대캐피탈㈜이 ‘마음의 고향’ 제주 사랑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현대캐피탈㈜(대표 정형진)을 방문해 임직원 등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핵심 참여층인 20~50대 직장인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효성 있는 홍보를 펼치고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 현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자 우대혜택 등 제도 안내, 고향사랑e음 가입 이벤트, 현장 기부 인증자를 위한 기념품 증정 등이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빛나게 가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추석 다음날인 18일 박물관 광장에서 ‘추석 민속한마당’을 열고 민속놀이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추석 민속한마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인간 고누, 도전 99초 등 민속놀이를 활용한 게임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민화 텀블러 만들기, 모기기피제로 쓰이는 시나몬 스틱 가랜드 만들기가 운영된다. 각 체험은 10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선착순 현장 접수로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행사 참여와 주차는 모두 무료이며, 박물관 전시 관람은 유료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의 사인회가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 30분간 광장 중앙무대에서 열린다. 사인회는 9월 초 새로 단장한 테마전시 ‘공간과 사람으로 본 제주와 올림픽’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전시는 박물관 2민속전시실 출구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관람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가 유기동물에게 새 보금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제주 유나이티드 축구단과 함께 ‘유기동물 입양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7시에 예정된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 일정에 맞춰 오후 4시부터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시작된다. 방문객들은 유기동물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어질리티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입양 상담, 입양동물 사진전도 진행된다. 또한 동물과 하나되는 인생네컷(동물·가족 기념사진), 페이스페인팅(스티커), 기념품 제작 등 유기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이날 국내 프로축구 경기장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관람 공간을 시범 운영한다. 이 공간은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관람석 뒤편에서는 플리마켓 등 반려동물 관련 문화행사가 열려, 도민들에게 반려동물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김은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입양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반려동물 인구와 관련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22회 예래생태 한가위축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2일간 서귀포시 예래동 소재 논짓물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래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예래생태한가위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금번 축제는 ‘한가위’, ‘화합’을 테마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지역주민, 관광객, 귀성객 등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일정별 주요 내용으로는 양일간 11시부터 어르신 민속경기 접수 및 대형 장작 윷놀이, 투호,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경기가 진행되며 첫째 날인 14일에는 14시부터 즉석 레크리에이션, 기마대 퍼레이드, 초대가수 공연, 18시 30분 개막식 이후 고고장구 및 진도북춤 공연 등 20시 30분까지 흥겨운 축제마당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10시 30분부터 즉석 레크리에이션 및 게임, 슬립스틱 서커스, 훌라댄스, 색소폰 및 실버댄스 공연, 불란지 밴드 공연, 예래생태가요제, 민요 축하공연 후 21시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체험 및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그립톡 만들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전국 시도지사들과 공유했다.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를 선도하는 제주도가 에너지 정책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는 자리였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시ㆍ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서 ‘변방에서 혁신의 중심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인용하며 지구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의 2035 탄소중립 비전이 혁신적인 이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전력 계통의 한계 극복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를 풍력, 태양광 등 청정 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며, 재생에너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력제한 문제를 그린수소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7GW 이상, 발전 비율 70% 이상, 수소 6만 톤 이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9월10일 오후 3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2024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으며 자살예방단체,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 주제는 2024년 자살예방캠페인 표어인“ 자살생각하나요? 마음구조 109로, 자살생각 한명도(1) 없도록(0) 모두 구하자(9) 의미인 자살예방 상담전화번호 109를 담았다. 또한,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홍보관운영, 공연, 슬로건․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자살예방교육 등의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됐다. 홍보관 운영으로는 광역 및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존중OX퀴즈, 생명사랑 사진관, 생명사랑 화분심기, 어깨띠홍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외부에서는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통해 스트레스 측정, 우울·스트레스·자살행동 관련 검사, 전문가 심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