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3월 26일부터 11월까지 ‘제주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돌문화공원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제주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체험과 교육의 기회로 마련했다. 석공예 명장 지도로 소형 동자석을 만들어보는 ▲석공예체험, 전통 목공예 기술을 배우는 ▲목공예체험, 대나무를 활용한 ▲죽공예체험, 신서란을 활용해 소품을 만드는 ▲신서란공예체험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제주어 ▲갈옷만들기 및 감물염색 ▲전통놀이 체험 ▲우영팟(텃밭) 체험 등 총 8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사전 온라인 신청 또는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신청 방법과 프로그램 일정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 공지사항 및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202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애월읍연합청년회가 주최·주관하는 제6회 왕벚꽃 축제가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왕벚꽃 축제는 ‘애월의 봄, 벚꽃으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 서로의 재능을 뽐내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에는 애월여성농업인들로 구성된 산들바람 밴드공연과 소길리새마을부녀회원으로 구성된 소길난타팀의 노래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고, 하귀2리민속보존회 풍물팀의 길트기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개막에 이어 가수 강서현, 김현지가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흥겨운 축하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둘째 날에는 마술공연, 라인댄스, 마을 노래자랑,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외 부대행사로 장전리 왕벚꽃 거리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페이스 페인팅, △클레이 손거울, △비누만들기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왕벚꽃 포토존 거리, 체험 및 플리마켓존, 푸드존 등 구역별로 나누어 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4년'모다들엉 책방 이야기'사업에 참여할 동네책방 15곳을 3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북 큐레이션, ▲동네책방 프로그램 2개 부문이다. 북 큐레이션은 우당도서관 1층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책방의 취향과 가치가 담긴 도서를 전시해 도서관 이용자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동네책방과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네책방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 독서모임, 작은 음악회 등 책방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별 문화 활동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참여 대상은 제주도 내 주소를 두고 있는 동네책방이며, 참여를 원하는 책방은 신청서류(참여신청서, 운영계획서)를 작성해 제주시 우당도서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사업은 2022년도부터 추진해 온 우당도서관 특화 사업으로 책방 운영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5월부터 11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서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9일부터 4월 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임형묵의 ‘제주 바당의 숨은 일꾼 깅이’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임형묵 감독(깅이와 바당 대표)은 연안 생태계에 대한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사진전 등을 통해 바다의 파수꾼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동남참게를 비롯한 15종의 게를 선보이며, 붉은발말똥게, 갯게, 두이빨사각게, 달랑게 등 법적 보호종도 만날 수 있다. 임형묵 감독은 “게는 바다의 대표적 청소 동물로, 바닥에 굴을 뚫어 물질 순환을 돕고 갯벌이 썩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주변 식물들이 잘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사람을 비롯한 큰 동물들의 먹잇감이 되는 매우 유익한 생물”이라며 “연안 개발과 환경변화로 인해 게들의 서식지나 이동경로가 오염되거나 파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사람들의 밥상에는 깅이(게), 고둥, 미역, 청각, 멜, 자리돔 등의 해산물이 빠지지 않고 올라오며, 깅이죽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4‧3의 올바른 역사 인식 함양과 평화와 화합으로 가는 4․3정신 계승을 위한 『제4회 제주4‧3 문예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백일장의 주제는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이며, 문예(시‧산문)와 미술(그림)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초‧중‧고등학생은 각 학교 혹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으로 방문 또는 우편(서귀포시 토평로 43) 제출하면 되고, 문예부문에 한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작품에 대한 심사는 전문가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실시하고, 입상자는 5월 중 발표되며 대상을 포함한 입상작 50여 편은 입상작품전 및 주민자치박람회 등 지역 주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개최된 제3회 문예백일장에는 총 259명(그림 145, 시‧산문 114)이 참가하여 47명이 입상하는 등 해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육협력 플랫폼사업의 일환인 이번 백일장을 통해 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2024년 이중섭 특별전 1부 전시로 '해변의 가족, 게와 물고기'전을 개최한다. 3월 5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는 5월 26일까지 진행하며, 이중섭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중섭 원화 가운데‘게(蟹)’와 ‘물고기’를 소재로 한 이중섭 원화 18점과 자료를 선보이게 된다. 실제로 이중섭 그림 중에서 ‘게’와 ‘물고기’가 등장하는 그림은 100점 이상으로 현재 전해오는 이중섭 그림의 3분의 1이 넘는다. 특히 ‘게’는 가족과 함께 지낸 서귀포에서 취해진 소재로서, 이중섭 그림에서 마치 가족처럼 등장한다. 이중섭미술관이 그동안 수집한 이중섭 원화 60점 가운데 ‘게’와 ‘물고기’를 소재로 한 작품은 18점이며, 장르별로는 은지화가 9점, 유화 6점, 엽서화 2점, 드로잉 1점이다. 이중섭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애틋한 가족 사랑은 바로 가족과 함께 마지막 행복한 시간을 보낸 서귀포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중섭 그림의 소재 중에서 서귀포와 관련이 깊은‘게(蟹)’와 물고기는 이중섭 그림의 주요한 모티브가 됐다. 특히 게는 “배가 고파 게를 많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올해 상반기 중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정원 숲속 오소록 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을 3월 30일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제주아트센터는 로비에 조성되어 있는 ‘숲 정원’에 예술을 더해, 실내정원의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은 제주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과 ‘청춘마이크 제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청년 예술인 중심의 공연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2월 24일에 개최된 1회차 공연에는 120여 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 3월 30일 공연에는 ▲가야금에 제주를 담아 연주하는 ‘가야금앙상블 사려니’, ▲관객들의 마음속에 밝은 별이 되고 싶은 연주팀 ‘별소’, ▲다양한 악기들의 새로운 조화로 공감하는 음악을 하는 ‘아르모니아 인 제주’, ▲선한 영향력을 꿈꾸는 마술사 ‘나무’가 출연한다. 한편, 제주아트센터 로비에는 '2022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숲 정원’이 조성돼 있어 공연장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친환경적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nbs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4년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에 공모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미꿈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대표하는 차세대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콘텐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어린이들의 융합적인 사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에 총 17개 도서관이 선정됐으며,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이 선정됐다.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전문강사 파견과 3D 펜 등 수업 교구 등을 지원받아‘동화 속 소품 만들기’,‘3D 펜으로 만드는 동화 속 세상’ 등 독서와 미래 기술을 접목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책과 연계한 창작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제주 지역 어린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함덕고 백파뮤직홀 등에서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2024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을 선보인다. 제주국제관악제는 2023년부터 연중 상설화를 추진하고, 그동안 8월에 집중된 ‘제주국제관악제’, ‘제주국제관악콩쿠르’를 봄·여름 시즌으로 나눠 분산 개최함으로써 시즌별 특징을 강조해 나가고 있다. 3월에는 전문앙상블 축제 및 관악작곡 콩쿠르가 진행되며, 8월에는 관악단 축제 및 국제관악콩쿠르(4개 부문)가 열린다. 이번 봄 시즌에는 재즈콘서트, 라이징스타콘서트·앙상블, 제주관악작곡콩쿠르 결선이 펼쳐진다. 개막공연인 재즈콘서트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재즈콘서트는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에서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주요 공연으로, 트럼펫 연주자인 옌스 린더만(Jens Lindemann, 캐나다)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연주자를 만나볼 수 있다.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와 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가 3월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3년도 문화도시 조성사업 평가에서 전국 유일의 3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서귀포시는 전국 법정문화도시 대상 사업 성과평가 결과 2020년 `우수 도시'를 시작으로 2021년 `최우수 도시(선도 도시)', 2022년 최우수 도시이자 제1회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고, 2023년도에도 최우수 도시로 선정됨으로써 전국 유일의 3년 연속 최우수 도시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의 저력을 보여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와 함께 전국 1~4차 24개 법정문화도시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 역량, 성과 파급 효과, 균형발전 성과 등 문화도시들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선도한 최우수 문화도시에는 서귀포시 외에 부산 영도구, 청주시, 춘천시 등 4곳을 선정했고, 최우수 문화도시 중 문화도시를 대표하는 `올해의 문화도시'에는 청주시를 선정했다. 서귀포시는 105개 마을에 카페, 마을회관 등 68개의 마을라운지 문화연계공간과 생활문화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