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발생이 3주 연속 증가는 물론 위중증·사망자 또한 모두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도 전국은 물론 제주지역에서도 3주 연속 ‘1’를 상회하면서 겨울철 제7차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 의견에 의하면 금번 유행은 급격한 상승보다는 꾸준한 상승으로, 이르면 다음 달에 하루 최대 20만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월 11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 5만 4천명대이고, 사망자 37명으로, 재원중 위중증 및 사망자는 주간 일평균 전주 대비16%, 사망자는 15.6% 증가 추세로, 사망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동반한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발생 동향은 지난 7월 우세화되었던 BA.5는 검출률이 지속 감소중이며, 면역회피 증가 경향이 확인된 BQ.1.1, BF.7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신규 변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우세화 여부는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여름철 유행때는 전국 일일 확진자가 최대 18만명까지 발생한 바 있으며, 정부에서는 여름철 재유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7개 읍면동 중 12곳은 이미 노인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천지동 또한 노인인구가 10월말 기준으로 25.2%로 초고령사회 인구를 훨씬 넘어선 상태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이웃과 만나는 교류 공간이고 건강도 관리하는 소중한 복지시설의 역할을 수행한다. 허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가까이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 했다. 코로나19가 한풀 꺾이면서 천지동에 소재한 천지동경로당과 남성마을경로당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천지동경로당에서는 매월 경로당을 벗어나 주변 공원을 걷는 “거르마 3.3.3.”이라는 건강 프로그램을 자체 사업으로 기획하여 추진하였고, 남성마을경로당에서는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실”이라는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무인 정보 단말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도 진행하여 혼자서도 은행이나 식당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예방을 위해 컵을 활용한 난타를 하면서 율동을 따라하는 “컵타”를 배우고 노래교실,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
식품업계에서 투명 폐페트병으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는 뉴스를 봤다. 어떤 업체는 500mL 투명페트병 약 1만 4,700개를 재활용해서 유니폼 약 2,100벌을, 어떤 업체는 500mL 투명페트병 약 6만 4천 개를 재활용해서 유니폼 약 5천 벌을. 유니폼 한 벌에 들어간 투명페트병을 개수를 계산해보면 유니폼 한 벌에 각각 7개, 12.8개가 사용된 것이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페트병 몇 개가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은 혼합 배출로 인해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이 제한적이었고, 부족한 고품질 재활용 원료 확보를 위해 연 7만 8천 톤 이상의 폐페트 및 재생 원료를 수입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수입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재활용 원료를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2020년 2월부터 환경부에서 음료·생수 무색페트병을 타 플라스틱과 구분하여 별도 배출하는 ‘페트병 별도 배출 시범사업’을 시행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와 연계하여 2021년 12월 25일부터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을 전면적으로 시행하였다. 투명페트병을 배출할 때는 내용물은 비우고, 라벨(비닐류로 재활용)을 제거한 후에 압착하고 뚜
최근 우리 사회는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그동안 못해왔던 행사나 공연이 열리고 원하지 않았던 움츠림이 이제 ‘일상회복’이라는 단어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난달 필자의 누이가 오랫동안 외출이 없어 화장하는 법을 잊었다는 이야기에 웃었던 적이 있다. 화장법을 잊은 것처럼 일상에서 안전을 잊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밖으로는 교통사고, 범죄, 집 안에서는 가스, 전기, 화재 등 안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 한복판에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채집과 사냥으로 생활하던 시대에는 생존본능이 자신을 보호했다면 복잡하고 고도화된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안전교육이 나와 가족을 지키게 된다. 우리시에서는 매년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민안전교육은 단체나 기관을 통해 서귀포시 안전총괄과로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강사가 방문하여 교육이 이루어진다. 올해 140회에 걸쳐 5,600여명의 시민에게 안전교을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교통안전부터 심폐소생술, 지진대피, 화재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재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가끔 불특정 장소 “떴다방”에서 사람들을 모여놓고 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대광고를 하며 판매를 하고, 특히 어르신들께서는 고가의 가격으로 구입해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전화를 이용해서 건강기능식품인 프로폴리스를 혈당조절 및 항암효과가 있다거나 또한 일반식품인 홍삼음료를 암, 치매, 중풍, 고혈압, 당뇨병등에 효능이 있다고 허위사실, 거짓·과장된 표현으로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추석명절이나 특별한 날 기념으로 많이들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때 주의사항 등을 알고 있으면 좋을 듯하다. 첫 번째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일반식품(노니, 크릴오일 등)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잘못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식으로 수입 또는 제조된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제품별 기능성을 포함하여 수입(제조) 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 사항이 있으므로 꼼꼼히 살피고 구매해야 한다. ※ (수입)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 수
주민과 소통하며 업무를 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공무원은 많은 민원인을 접하게 된다. 민원인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지 않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친절을 베푼다면 갈등이 감소할 수 있고 친절은 말투와 표정에서 시작한다. 좀 더 곡선적인 말투와 미소로 그들을 대한다면 민원인과의 대화가 원활해질 것이다. 물론 갑자기 화를 내고 언성을 높이는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상대의 입장에서 상황을 생각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상대방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해되는 부분을 바탕으로 상황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태도가 좀 더 온화해질 수 있고 그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이다. 말투와 표정 같은 비언어적 표현뿐만 아니라 정확한 정보전달도 친절한 태도에 포함될 수 있다. 담당업무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민원인에게 전달해주기, 민원인에게 내가 말한 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었는지 재차 확인하는 것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친절한 태도 중 하나이다. 맡은 업무에 전문성을 갖추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민원인의 요구를 파악한 뒤 그들의 요구를 해결해줌으로써 친절한 공무원
‘골린이’,‘테린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았는가? ‘골린이’,‘테린이’는 골프 또는 테니스와 어린이의 합성어로 초보자 또는 입문자를 일컫는 신조어이다. 신조어까지 등장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스포츠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이때, 경제적인 이유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소외계층이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유소년과 청소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1인당 매월 9만 5천 원 범위 내에서 연간 12개월 동안 지원한다. 일반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지원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가구 내 만 5세~18세 유·청소년이며,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은 만 19~64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과는 중복 수혜가 가능하지만, 국민체육공단에서 주관하는‘저소득층 체육인재 장학지원사업’과는 중복 수혜가 불가능하니 유의하기 바란다. 일반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오는 11월 22일까지,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오는 11월 24일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육류는 닭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만 봐도 치킨집은 전국 어디서나 찾을 수 있으며, 모 인기 게임에서는 1등 기념문구를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으로 표현한다. 또한 다이어터들은 하루 삼시세끼를 닭가슴살을 섭취하며 멋진 몸매 만들기에 열중한다. 그리고 달걀 또한 만만치 않게 소비된다. 가성비 단백질 공급원의 세계적 대명사이며 제과, 제빵에는 무조건 들어가고 라면에도 필수이고 삶은달걀에 사이다는 시쳇말로 국룰이다. 그런데 닭과 달걀 중 무엇이 먼저인가? 닭이 중요한가 달걀이 중요한가??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된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아주 오래되고 진부하지만 결론 낼 수 없는 질문이다. 둘 다 우리에게는 너무 중요한 존재이기에 흔히 말하는 선택장애를 불러온다. 이 같은 선택장애를 불러오는 문제는 우리가 업무를 하는 와중에도 만나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와 “위기가구 발굴”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우리 공무원의 업무는 누군가의 정보를 기반으로 시작된다. 민원인의 인적사항과 연락처가 민원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 담당자별로 소관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민원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인간에게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듯이 건축물 또한 건축물의 생애가 있다. 적절한 시점에 유지관리를 잘 한다면 오래도록 건강한 건축물로 유지할 수 있지만 건축물의 사용목적이 없어지거나 노후화되면 건축물도 이 세상에서 소멸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건축물의 해체는 건축물의 건축만큼이나 빈번한 일이지만 건축 업무를 하다보면 건축물의 해체 절차를 몰라 본의 아니게 법을 위반하는 경우를 종종 마주하곤 한다. 건축물의 해체는 건축물의 건축과 마찬가지로 해당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이는 규모에 따라 해체신고와 해체허가로 나뉜다. 해체신고는 주요구조부의 해체를 수반하지 아니하고 건축물의 일부를 해체하는 경우나 연면적 500제곱미터 미만의 건축물, 건축물의 높이가 12미터 미만인 건축물, 지상층과 지하층을 포함하여 3개 층 이하인 건축물의 전체를 해체하는 경우에 행해진다. 해체신고의 제출서류에는 해체신고서, 전문가의 검토를 받은 해체계획서 등이 있으며 석면의 유무 등에 따라 구비서류는 추가될 수 있다. 해체허가는 해체신고 대상 외 건축물을 해체하는 경우 또는 공사장 주변에 위험요소 존재 시 건축물 규모에 상관없이 행해진다. 구비서류에는 해체허가신청서, 전문가가 작성한 해체계획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제도 전반, 방독면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재난시 행동요령에 대해서 실시하고 있다. 단순한 군 전역대상자들의 임무에서 더 나아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재난, 재해 안전대비의 활용도가 높아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나와 그 주변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교육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올해 민방위교육은 코로나19로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에 민방위 대원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사이버 교육을 통해 이수할 수 있다. 민방위 대원 편성 의무자는 만20세부터 만40세까지 남자이며, 모든 대원이 사이버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사이버교육 이수가 어려운 대원은 서면교육으로 대체 할 수 있으며, 헌혈 참여도 민방위 교육으로 인정된다. 우리시에서는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민방위 대원들에게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차 보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 알림 톡 서비스나 서귀포시청의 “스마트민방위교육” 배너 또는 “민방위사이버교육” 홈페이지(www.cdec.kr) 접속을 통해 본인 인증을 통해 사이버교육이 가능하다. 기본교육, 보충1차, 보충2차교육까지
며칠 전 동네에서 보행기를 붙잡고 걸어가는 동네 할머니를 만났다. 걸어가는 모습이 불편해 보여 내가 도와 드릴까 하고 잠시 생각을 해봤다. 내가 보행기를 잡아드려 아니면 부축을 해 아니었다. 어르신은 보행기를 의지한 채 조금이라도 본인의 힘으로 움직여 걷는 것이 더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라는 인사만 하고 말았는데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게 살 권리가 있기 때문에 불균형을 최소화 하고자 돌봄이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우리 사회에는 어린이, 어르신 할 것 없이 돌봄 대상이 만연해 있다. 가까운 우리 가정에서만 봐도 어린자녀, 질병이나 장애, 노령 등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 보살핌이 필요한데 우리 부모님 세대는 주로 여성이 전담되어 왔으나 지금은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인해 다른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시대다. 이에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퇴직전문 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전문 자격을 갖춘 마을놀이 돌봄 매니저를 선발하여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곳에서 어린이, 장애아동,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전래놀이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아지고,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관리에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5년간(、17~、21)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매년 평균 52건(1,000명)이 발생하였고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조개류(이매패류)나 지하수에 오염되는 경우가 있어서 오염된 굴, 조개류를 먹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마신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가 접촉자를 통해 음식물을 오염시키거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환자의 상태나 연령에 따라 증세가 다를 수 있으나 구토와 설사가 대표적인 증세이며 그 밖에도 복통, 근육통, 발열이 있을 수 있고 설사나 구토 증세가 없는 상태에서 변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토나 설사 증상자는 물론이고 증세가 없는 경우에도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에서
서귀포 동지역은 도내에서 한라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지역으로 명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한라산과 서귀포 앞바다, 그리고 범섬, 새섬,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등 특색있는 섬들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오름들이 서귀포에는 즐비하다. 예를 들어 구시가지에는 ‘솔오름’과 ‘삼매봉’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신시가지에는 ‘고근산’이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근무하고 있는 예래동에도 빼어난 경치와 일몰·일출이 아름다운 오름들이 있는데 바로 ‘군산오름’과 ‘우보악’이다. 군산은 예래동 지명의 유래인 사자를 닮아, 도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오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해녀문화마을로 유명한 법환마을의 호랑이(범섬)와 예래마을의 사자(군산)는 빼놓을 수 없는 서귀포의 스토리텔링 소재이기도 하다. 군산은 한라산과 서귀포 앞바다를 조망함을 물론,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이른바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소가 걸어가는 형태를 닮은 우보악은 색달동에 소재한 오름인데, 탁트인 한라산 경관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일품인 오름이다. 무엇보다 제주관광의 1번지 중문관광단지와 연계성이 높아 장래에 더욱 사랑을 받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암의 1/3은 예방 가능하고, 1/3은 조기검진과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암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암 종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수 암이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스스로 이상 증상을 느껴 병원에 왔을때는 이미 주변 조직으로 암이 침투하여 치료과정이 어려워 지거나 심지어는 손쓸 수 없이 심각한 지경에 이른 후이기도 한다. 그래서 암 검진은 자각증상을 느끼기 전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낄 때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에서는 국민의 주요 암 6종에 대해 국가 암 검진사업을 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받아야 할 필수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암 검진 방법으로 대부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위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2년을 주기로 받을 수 있으며,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대상으로 1년을 주기로 한다. 간암 검진의 경우 만 40세 이상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에 한하여 6개월을 주기로 하며, 폐암 검진은 만 54~74세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에 한하여 2년을 주기로 한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
공직자들에게 있어 청렴에 대한 중요성은 언제나 강조되지만, 실천하기 힘든 가치이다. 뉴스와 언론에서는 청렴하지 못한 공무원들의 행위가 꾸준히 보도되고 있으며, 이는 공직자들에 대한 불신과 비난으로 돌아오고 있다. 청렴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청렴하고자 하는 나 혼자만의 다짐, 절제로만 가능하지 않고, 쌓여온 관행까지 끊어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다음은 과거 청렴한 공직자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일화이다. 고려말 순천의 부사로 부임했던 최석은, 3년동안 부임 후, 임기를 마치고 개경으로 복귀하였다. 복귀 당시 순천의 말 8마리와 함께 복귀하였는데, 이는 순천에 부사가 임기가 끝날 때 말을 바치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개경 복귀 즉시 말이 실은 짐만 정리하고, 말 8마리를 돌려보냄과 동시에, 자신의 암말이 낳은 망아지까지 함께 보냈다. 망아지 까지 돌려보낸 이유는, 부임기간동안 자신의 암말이 순천의 녹을 먹고 낳았기 때문에, 그 망아지 역시 순천의 것이라는 까닭이다. 이에 감동한 순천 백성들은 팔마비를 세워 최석을 기리게 되었으며, 이날 이후 말을 바치는 관행또한 사라졌다고 한다. 오랜시간이 지난 후, 조선시절 타 지역에서 순천으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