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에는 18개 경로당에 3,50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되어 지역 어르신들이 상시 모여 정겨운 담소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는 가장 손쉬운 소통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3년 가까이 경로당이 정상적인 운영을 못해 어르신들의 대화단절로 인한 우울감과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이 계속되다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조금씩 해제되기 시작한 올해 초 남원읍에서는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후건강증진 및 활력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11개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총 16개 프로그램에 대해서 운영·지원하였다.
각 경로당별로 어르신 댄스교실, 어르신 노래교실, 어르신 당구교실, 어르신 웃음체조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주 1~3회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활력충전에 큰 도움을 주어 어르신들이 매일 경로당에서 프로그램 운영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얘기와 간만에 경로당에서 들리는 어르신들의 마음껏 웃고 즐기는 소리에 경로당업무 담당자로써 너무나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다.
또한, 3~4개월동안 서투른 몸짓으로 열심히 연습한 기량은 남원읍노인회 한마음체육대회 장기자랑을 통해 읍주민들에게 뽐내는 기회를 마련하여 큰 박수를 받았고 도내 어르신 댄스스포츠 대회 등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경로당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앞으로도 남원읍에서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더 다양한 노후건강증진 및 활력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여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제2의 청춘을 남원읍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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