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릴 적부터 몸에 밴 버릇은 평생 간다는 말일 것이다. 친절은 타고나는 사람은 없지만 어릴 적부터 배우고 나누면서 점차 익숙해지고 익숙한 친절에 우리는 감동한다. 청렴 또한 마찬가지다. 청렴은 일상적이고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소소한 일에서부터 시작되지만 간혹 청렴을 거창하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민원인의 문의 전화에 친절하게 대하는 것, 본인 업무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런 사소한 것부터 습관을 들이고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면 청렴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직장에서는 세대 간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의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하여 조직 내 소통을 강조하고 있고, 세대 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직장 내 기존 세대와 MZ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와의 상호 간 장단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한쪽의 희생이 아닌 서로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이영애 주연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대사처럼 “너나 잘하세요”의 조직문화가 되면 세대 간 생각의 차이가 감당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세대 간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우리 모두가 잘하고 있어요”라는 대사를 할 수
톨스토이는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고 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중앙지침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일 때 지침 기준을 적용하다 보면 현장에서는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같은 업무를 추진하더라도 적극적인 사업 접근을 하는 담당자가 있지만 찾아오는 민원인 대상으로 업무처리를 하는 직원도 많다. 보통의 경우는 민원인이 사업신청 차 방문하면 상담하고 대상자인지 확인한 후 지원하는 절차로 추진되지만 내가 감동하였던 의료비 지원 사업 담당자는 달랐다. 예전에 지원신청서를 냈던 대상자 중 올해 신청을 하지 않은 대상자 한분 한분에게 전화해서 올해 지원기준을 말해주고, 대상자 확인을 한 후 의료비 지원 신청대상자임을 알리고, 방문할 때 필요한 서류도 일일이 다 설명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을 했다. 팀장님 사람마다 의료비 신청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많아요, 어르신 한 분은 병원에서 남편 간호를 하다 보니 의료비 지원 신청하는 거를 잊고 살았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하시는 분, 또 어떤 분은 의료비가 너무 적어서 신청하기가 민망해서 안 하고 있다가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신청 방문을 하겠다
치매는 질환의 특성상 예방과 조기 개입이 가장 중요하며 치매환자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여 등록관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등록된 환자에 대해서 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치매 환자 돌봄은 보건소 직원이나 가족들의 힘으로는 너무나 부족하다. 돌봄의 공백을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통하여 전문적으로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치매파트너 및 치매파트너 플러스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치매 서비스 지원사업이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뜻한다. 초등학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중앙치매센터(www.nid.or.kr) 온라인 교육(30분) 등을 통하여 치매 파트너가 된다. 파트너의 활동 사항은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고, 주변에 치매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를 주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치매파트너 플러스는 치매파트너 중에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싶은 분으로, 전국 광역치매센터에서
서귀포시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귀포시 3개 보건소와 15개의 보건․의료 단체가 함께 서귀포시 건강&힐링 박람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건강&힐링 박람회는 9월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며 건강, 힐링, 웰빙을 한자리에서 느끼고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장으로 펼쳐진다. 박람회 주요 행사로는 9시부터 17시까지 31개의 건강 부스가 운영되는데 건강측정관, 체험관, 홍보관, 힐링관등의 주제로 운영되며, 10시 개회식, 10시 30분에는 걷기대회, 심폐소생술 체험 및 경진대회가 열리며,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및 버블체험등도 준비되었다. 건강 측정관은 혈압․혈당 등 건강측정, 입속 세균검사, 음주 가상체험, 생명 사랑 사진관운영, 뇌 스트레스 측정 등으로 이루어지며 체험관에서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신체활동 체험, 임산부 체험복 착용 및 가족사진관, 가정에서 사용하는 건강의료기기 및 힐링안마의자 체험, 종이비행기 만들기, VR를 이용한 치매 체험 등이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개인보호구 포토존, 코로나19 위기 극복 응원 포스트잇 붙이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2022년 하반기 공무원 인사발령이 나서 인수인계로 분주한 한 주가 지났다. 인사이동으로 인하여 사무 인수인계를 받고 업무를 시작하는 신규 직원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돌이켜보면 내가 신규공무원 시절에는 소내 직원들과의 관계도 어색하고 인사가 나서 사람이 바뀌는 것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상사는 더 어려워서 멀리서 보여도 괜히 피하고는 했었다 요즘 신규공무원들은 똑똑하고 일을 배우는 데 있어 정보 파악도 빠르고 컴퓨터 등 정보통신을 이용하여 다양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모습 또한 대단하다. 하지만, 민원인과의 전화나 대면 민원 처리 시 대화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대화한다.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과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주는 관계의 소통이다. 또한, 대화의 목적은 상대를 설득하는 것보다는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필수 요건으로 동반되어야 하고, 처음에는 서로의 입장이 있고 입장의 차이를 극복하고 만족할만한 결과에 도달하면 대화는 끝난다. 얼굴을 보지 않고 전화로 민원 처리를 할 때는 더욱이나 신경이 쓰인다. 목소리만으로 민원 해결을 해야 하고 사무실을 이용하는 민원 대기자가 눈에 보이지
우리지역 건강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지역사회건강조사』가 8월16일을 시작으로 10월31일까지 이루어진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조사되는 대표 보건통계로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영향요인을 파악하고 지역간의 건강지표를 비교하는 지표로 지역 주민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되며, 일정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가구 방문을 통하여 일대일 면접조사 방법으로 추진된다. 조사대상은 질병관리청에서 보건소별 844명의 표본조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기본정보, 신체계측, 건강행태 분야에 흡연, 음주, 정신건강,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등을 포함하고,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부문 등 19개 영역 138개의 조사항목을 조사하게 되며 전자조사표를 활용한 면접 결과를 담을 예정이다. 조사절차는 가구방문전에 가구 선정 통지서를 발송한 후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동의서 작성, 1대1 건강조사의 절차로 실시된다. 가구 방문 조사 후에는 조사 수행 및 문항 지침 준수 여부에 대한 일부 조사 참여자 대상으로 전화 점검을 실시하여 조사의 정확성을 확인한다. 서귀포시에서는 금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현황분석을 통한 보건의
예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고 얘기했었다. 그건 아마도 치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돌아오는 6월 9일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와 영구치의 “9”를 의미하고 있다. 올해 구강보건 슬로건은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 ” 주제를 갖고 전국에서 치아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구강건강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2020년 국민건강 통계를 보면 60대의 30% 이상, 70대 이상 40% 이상 노인이 치아 기능 제한으로 인하여 음식물 저작에 불편을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음식물 섭취 및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져,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7명은 영양 섭취 부족 문제가 발생 되고 있고, 성인 4명 중 1명은 구강질환 유병자로 고혈압, 비만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성인 만성질환 질환을 갖고 있으며, 치주염을 방치 했을때 뇌졸중(3.97배) 및 치매(2.14배) 등 심각한 건강문제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외래 진료 환자 및 건강보험 급여액 1위로 국민 최다빈도 질병으로 외래 치과 의료비 규모에서도 2000년 1조 9천억에서 20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도 증가함에 따라, 만 75세 이상 운전자는 3년마다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2019년 1월에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고령운전자는 정기적성검사(갱신) 경과일 이전에 기억력과 판단력 등 인지 능력별 대처에 관한 검사를 위하여 치매 인지선별검사를 받은 후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받으면 된다.기존에는 치매안심센터와 도로교통공단 간 시스템 연계가 되어 있지 않아 치매선별검사 결과지를 면허시험장에 제출을 위해 보건소에서 검사지를 발급받고, 이를 제출하기 위해 면허시험장을 재차 방문하는 등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 데이터와 도로교통공단 시스템 연계로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은 치매선별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기관을 재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교통안전교육 과정으로 받아야 하는 치매선별검사인 인지능력진단은 전국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교통사고 예방등 안전운전에 치매선별검사는 이제는 필수가 되었고 교통안전에 최소한의 장치가 아닐까 생각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