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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친절의 완성은 이해와 공감

홍복자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릴 적부터 몸에 밴 버릇은 평생 간다는 말일 것이다.

 

친절은 타고나는 사람은 없지만 어릴 적부터 배우고 나누면서 점차 익숙해지고 익숙한 친절에 우리는 감동한다. 

 

청렴 또한 마찬가지다. 청렴은 일상적이고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소소한 일에서부터 시작되지만 간혹 청렴을 거창하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민원인의 문의 전화에 친절하게 대하는 것, 본인 업무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런 사소한 것부터 습관을 들이고 실천하는 자세를 가지면 청렴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직장에서는 세대 간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의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하여 조직 내 소통을 강조하고 있고, 세대 간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직장 내 기존 세대와 MZ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와의 상호 간 장단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한쪽의 희생이 아닌 서로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이영애 주연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대사처럼 “너나 잘하세요”의 조직문화가 되면 세대 간 생각의 차이가 감당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세대 간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우리 모두가 잘하고 있어요”라는 대사를 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세 살 버릇이 기존 세대와 MZ세대 간의 큰 차이가 나고 그 차이를 한쪽에서 메꾸는 것이 아닌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유쾌하게 채우고 나갈 때 비로소 직장 내 친절이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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