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는 16일, 올해 견학인원이 크게 증가, 혐오시설에서 시민교육현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를 방문한 견학인원은 학생 등 135개 단체 6,236명으로, 이는 지난해 동비 4,736명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환경시설관리소 측은 총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견학자 교육을 위한 재활용 견본품 설치, 주변 수목 전정, 탐방로 정비, 예초 작업을 실시하는 등 하반기 방문자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더 많은 제주시민들이 쓰레기 처리 현장을 직접 체험하여,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등 쓰레기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