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5일 환경시설관리소 재활용선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직원은 수술을 받고 호전되어 18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병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직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주시는 작업장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 안전 메뉴얼과 안전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작업장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각종기계설비에 대해 안전기준에 맞게 빠른 시일 내에 안전 조치를 완료하여 안전보건공단제주지사의 확인을 받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의 승인을 받아 재가동할 예정이며, 작업시간 전에 한자리에 모여 인원확인 및 안전장비 착용여부 등 확인을 거쳐 구호를 제창한 후 팀별 작업위치로 이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작업시작을 알리는 경보장치와 경광등을 30초이상 작동한 후 컨베이어가 작동하게하여 작업자가 충분히 인지한 후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 작업공간 비상버튼 추가 설치와 기계점검 및 청소 시 2인 1조 편성, 전문업체를 통한 커설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시 전 부서에 대해 안전 매뉴얼 재점검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하여 다시는 이번 사례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