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사(http://www.jejutwn.com/news/article.html?no=4491)에 이어 포켓몬고 사용자들이 선정한 제주시 외곽 지역과 서귀포시 지역의 포켓몬 성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렛츠런파크

경마가 없는 날에는 자녀와 함께 부담 없이 방문하여 산책과 관람, 포켓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을 벗어나면 곧바로 5개의 포켓스탑이 밀집해있어 포켓볼 수급에도 문제가 없으며, 비교적 몬스터 출몰확률도 높은 편이다.

2. 한림공원

사계절 내내 울창한 나무와 꽃을 구경할 수 있어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입장료가 높은 편(성인 11,000원, 소인 7,000원)이라 자주 찾기는 부담되지만, 관광을 왔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권한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10개 내외의 포켓스탑이 위치해있어 거의 무제한으로 아이템을 수급하며 몬스터 수집을 즐길 수 있다.

3. 성산일출봉

주차장에서부터 등반로를 따라 포켓스탑이 빼곡히 밀집해있다. 정상에는 포켓스탑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포켓몬고가 목적이라면 굳이 정상까지 왕복할 필요는 없다. 주차장과 입구 상가, 등반로 초반을 오르내리면서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4. 성판악 휴게소

한라산을 등반할 계획이라면 성판악 입구도 포켓몬고를 즐기기 좋은 곳 중 하나다. 입구에 위치한 4개의 포켓스탑에서 충분히 포켓볼을 충전한 후 등산로를 오르며 몬스터 수집을 즐길 수 있다. 주차장 근처의 몬스터 출몰확률이 높은 편이라 포켓볼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주의.

5.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제주시에 제주대학교가 있다면 서귀포시에는 월드컵경기장이 있다. 굳이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근방 이마트와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10개 내외의 포켓스탑에서 거의 무제한으로 포켓볼을 충전할 수 있다.

6. 이중섭 거리

이중섭 거리 입구에서 동명백화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5개 정도의 포켓스탑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주말이면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플리마켓이 열리는 등 산책과 게임을 동시에 즐기기 편한 곳이다.

7. 새연교

포켓스탑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일반 몬스터뿐만 아니라 희귀 몬스터의 출몰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다. 특히 야간에도 새연교 야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8. 정방폭포

정방폭포 진입로부터 주차장까지 5개 내외의 포켓스탑이 설치되어 있다. 정방폭포를 따라 주변 인도를 산책하며 포켓몬고를 즐기기에 편리하다.

9. 마라도

우도와 가파도 등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부속섬들에 별다른 포켓스탑이 설치되어있지 않는 것에 비해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는 10개가 넘는 포켓스탑이 설치되어 있다. 모든 포켓스탑이 해안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어 관광과 게임을 동시에 즐기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