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부터 도청 부설주차장 등 공영주차장에서의 전기차 무료충전 혜택이 종료된 후 도청 전기차 충전구역이 텅텅비어 있다.
▲ 13일 오전 도청 주차장의 모습
이는 무료주차 혜택으로 인해 도청 주차장에 주차하던 관계자 및 민원인들의 전기차가 외부에 주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입증하듯 인근 도의회 주차장 등 무료로 운영중인 주차장은 주차난이 극심해졌으며, 인근 도로변의 불법주차 역시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다.
▲ 같은 시각, 차량으로 가득찬 도의회 주차장 모습
이에 제주도는 도청 주변에 주차단속 경고문을 부착하는 등 계도에 나서고 있지만 불법주차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영주차장 유료화 및 요금인상을 통해 도심지 차량진입 감소와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주정차 단속에 대한 확실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주정차 단속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청 주변 이면도로 보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