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등이 주최하는 제9회 스마트그리드데이 행사가 지난 1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산업동향과 충전인프라 발전동향', '제주충전인프라 운영관리 서비스',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에서 발표한 '제주충전인프라 운영관리 서비스'의 경우 단일 플랫폼에서 제주 지역에 설치된 모든 기관의 충전기를 통합관리하는 기능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정책토론회에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제주의 스마트그리드 정책과 카본프리아일랜드 달성을 위한 정책 등에 대해 뜨거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국내 스마트그리드사업에 있어 제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활용해 관련산업을 어떻게 이끌어갈 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