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간제근로자 54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을 밝힌 제주도의 정규직 확대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770명의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근로실태를 각 업무별로 세부 심의한 결과 이 중 548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제주도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업무 진단을 실시해 단계별로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현장 근로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직종에 대한 전환심사 시에는 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도민에게 공공부문 채용기회가 박탈되는 불공정성이 없는지와 청년들이 선호하는 업무 등에 정규직 전환 시 채용기회가 제약되는 문제 등도 함께 고려된 만큼 불가피하게 경쟁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분야나 청년 선호 직종 등은 공개경쟁으로 공공부문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5일 故 고혜림 주무관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추서했다고 밝혔다. 故 고혜림 지방행정사무관은 지난 24일, 당직근무를 위해 자택에서 출근중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한 끝에 심정지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바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임용장을 유족에게 전달하며 "고인은 제주도의 국제교류 활성화, 청소년 교류 활성화,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 업무추진에 헌신하여 왔으며,제주가 보유한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위상을 제고시키기에 노력해온 점을 잘 알기에 고인을 떠나보내기에 더 없이 안타깝다"고애도의 뜻을 전했다. 故 고혜림 지방행정사무관은 지난 1992년 7월 공직에 입문해 2017년 12월까지 25년간 대외교류협력 분야 등 지방행정 발전을 위하여 헌신해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확대에 따른 주민설명회를12월 26일과 27일 행정시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26일 오후4시에는 서귀포시청 별관2층 회의실에서, 27일 오후4시에는 제주시청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생물권보전지역 확대 목적과 현황에 대하여 설명하고, 여러차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마련한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최적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4월 ‘유네스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타당성 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확대지정 절차에 따라 지난 6월 예비신청서를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일련의 절차를 수행했으며 내년에는 확대구역에 맞추어 관리계획 수립과 본신청서 및 최종신청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확대지정 절차를 착실히 수행하여 ‘19년 5~7월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에서 확대 지정을 목표로 추진되는 것이다.
제주도는 운영중인 기준수위 관측정 68개소의 지하수위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주일 동안의 평균 수위가 관측개시 이래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평균 3.30m, 최대 11.59m 낮고, 평년과 비교하면 평균 3.58m, 최대 30.33m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북부유역이 기준수위 관측정 21개소 중 5개소에서 기준수위인 1단계보다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서제주 유역의 경우 기준수위 관측정 3개소 중 2개소가 1단계 기준수위 이하로 낮아짐에 따라 불요불급한 물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제주도는 당부했다. 이처럼 도내 지하수위가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제주도는 금년 누적 강수량이 전년대비 71%, 평년대비 77% 수준이며, 특히 지하수의 주된 함양지역인 한라산 고지대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전년대비 52% 수준으로 적어 지하수위가 반등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하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지하수위 하강 현상이 봄장마가 시작되는 내년 4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지하수위 저하로 해안저지대에서 해수침투 등 지하수장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유한자원인 청정지하수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관계 개선 협의문 발표로 중국 관광객이 다시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20일 오전 9시 도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주관광 위기극복 비상대책본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1월 28일, 중국 베이징과 산둥지역에 한국 단체관광이 허용되는 등 방한관광이 제한적이나마 재개됨에 따라 저가관광을 퇴출하고, 목적형 개별관광객 확대 등 제주 관광의 체질 개선을 위한 부서별 대책과 유관기관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제주관광 위기극복 비상대책 본부 운영 상황 총괄보고와 함께 12개 유관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되며 중국 의존 중심의 제주관광에서 탈피하여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돈을 주고 관광객을 데려오는 왜곡된 행태의 저가관광 퇴출과 일본, 동남아는 및 신규시장 개척에도 적극 노력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對중국 마케팅에 있어서도 고부가가치 목적형관광객 위주로 전환하고 우수 상품은 인센티브 제공을 추진하는 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는 “중국정부의 방한 제한 조치로 인해 제주관
제주도는 20일,외부차입금 1,321억원을 전액 상환함으로써 ‘지방채무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개발기금설치 조례」에 따라 자동차등록, 각종 허가 시 의무적으로 발행하는 지역개발채권 잔액을 제외한 외부차입금 제로(zero) 시대를 연 것이다. 제주도는 지방채무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감채기금 조성비율을 2012년도부터 순세계잉여금의 30% 이상으로 상향조정하여 고이율 채무 4,224억원을 상환했으며, 2013년도부터 「외부차입 신규 지방채 발행 zero화」 방침을 포함한 중기 채무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안정적인 채무관리 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민선 6기에는 채무감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2015년 1월에 「절감예산」,「효과중심 예산」,「참여확대 예산」을 3대 예산개혁 기본 원칙으로 천명하고 행정내부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적정 수준의 채무관리를 위하여행정내부 조직운영 경상경비의 절감, 재정투자사업에 대한 사업성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세출예산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지방채무 제로화는 매년 지방채무의 원금과 이자 상환에 쓰였던 많은 재원들이 사회복지, 문화 등 도민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제주도는 도정 비전인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실현하기 위해 창의적 인재양성에 예산 9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평생교육 33억원, 청년정책 19억원, 초중등교육 지원 875억원, 지역대학 역량 강화 62억원, 영어교육도시 운영 등 기타 5억원 등이 편성됐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미래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정전입금(지방교육재정부담금) 확대 지원 622억원, 교육협력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 253억원을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확정된 예산의 사업계획 및 집행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충실히 하여 회계연도 개시와 함께 교육분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도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도 3회에 걸쳐 도내 지하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오염지표 항목 중 하나인 질산성질소가 환경정책기본법 지하수 환경기준(10 mg/L 이하)를 초과한 관정은 1차 4개소, 2차 4개소, 3차 7개소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휘발성물질 및 법정농약 성분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염소이온, 기타 중금속 항목 등은 모두 수질기준 이내의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1차(갈수기) 108개소를 실시했고, 2차시부터 세밀한 조사를 위해 관측정간 거리 및 액비살포지, 축산농가 분포 등을 고려하여 128개소(권역별 32개소) 농업용 공공관정으로 질산성질소 등 60개 항목(음·양이온 11개, 휘발성 7개, 농약 19개, 중금속 23개)에 대하여 년 3회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연도별·지역별 수질변화 추이를 관찰하고 있다. 지하수 오염지표 항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질산성질소의 경우 지역별 평균 농도를 살펴보면, 서부지역이 4.5 mg/L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동부 2.7 mg/L, 남부 2.0 mg/L, 북부 1.2 mg/L 순으로 조사됐다. 시기별로는 3차 3.3 mg/L 및 2차 3.1 mg/L, 1차 2.9 mg/L 순으
제주도는 오는 16일 오전 제주시 오라동 참꽃작은도서관에서 수눌음 육아나눔터 제19호점 개소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수눌음 육아나눔터’는 제주도에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의 핵심과제로 마을에서 이웃끼리 자녀들과 함께 돌봄을 할 수 있는 자발적 지역 돌봄 공동체 활동 공간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현재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제19호점은 제주시 오라 참꽃작은도서관이 주축이 되어 운영될 예정이어서 지역 내 다양한 돌봄 활동과 소통 공간을 제공해 나가게 된다. 이에 대해김정숙 참꽃작은도서관장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좀 더 쾌적환 환경에서 다양한 육아정보와 나눔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특색 있는 육아나눔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은 상급단체인 광역연맹, 공노총과 함께 세종시 인사혁신처에서 공무원 성과주의를 포함한 성과보상체계 및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 및 논의하기로 12월 14일 오후 5시 전격 합의하했다고 밝혔다. 마련되는 논의기구에서는 그동안 일방적으로 추진되어 공직사회 갈등의 원인이 된 성과주의(성과연봉제 4,5급 확대, 성과급제, 성과평가제 등) 전방에 대한 폐지, 개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전반적 논의와 각종 제도개선 등 성과보상체계 및 공무원 인사제도 전반에 관한 내용이 다루어질 것이다. 한편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과 광역연맹, 공노총은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과제가 ‘공무원 성과연봉제 폐지’임을 밝히고, 지난 여름부터 국민을 위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9월 4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 10월 16일 인사혁신처 앞 기자회견 및 무기한 천막농성 노숙투쟁 돌입, 11월 29일 대규모 집회시위, 12월 11일 공노총 위원장 단식 투쟁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