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선정된 동아시아문화도시(제주․닝보․나라)간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문화교류사업 일환으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되는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문화캠프’에 도내 청소년 12명을 선발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나라시 다이안지(사찰)에서 문화체험, 서예교류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통문화놀이에 참여하게 되며 제주와 중국의 닝보, 일본 나라시 청소년 3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제주에서는 대정여고(2), 사대부고(1), 세화고(2), 제주여고(2), 한림공고(1) 5개 고등학교 8명, 제주대(3)와 제주국제대(1) 2개 대학 4명을 포함한 총 12명을 9월 29일에 최종 확정하여 제주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참가자 중 제주여고 변정현 학생은 지난해 나라사랑 ‘문예․서예’작품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같은 학교 유송희 학생도 재작년 제주도 학생 서예대전 금상과 제주도 학생 서예대전 중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 캠프에서 한글과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서예로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본 청소년 문화교류는 지난 6월 중국 닝보의 국제대학생축제, 8월 제주 함덕해수욕장과
구전 뿐만아니라 일부 글로도 꾸준히 전승 되어오고 있는 제주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제9회 제주도지사기 제주어골을락대회’가 개최된다. (사)제주어보전회(이사장 양전형)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주 특별자치도지사기 제주어골을락 대회는 오는 10월 21일 13시 부터 18시까지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말하기대회는 제주시 읍면동 단위와 다문화․이주민․학생 개인 및 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본 대회 8회까지의 기 경연작품이나 유사작품 등을 판단,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 읍면동 일반 13개팀, 초중등 학생 10개팀, 이주민 대표 1개팀 등 24개 팀이 참여하게 된다. 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24개 팀은 지금까지의 대회보다 질적 으로 향상된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제주어의 독특한 음운과 풍부한 어휘를 제대로 보여주어 본 대회의 취 지에 맞게 경연을 펼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생 팀의 다수 참여로 제주어에 대한 관심이 어린이들 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차후 제주어보전을 위한 제반사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이며, 발표만의 경연이 아니라 경연 원고도 제주도에서 고시된 ‘제주 어 표기법’을 준수하도록 독려 함으로써, 체계적인 제
지난 수년간 해외병해충 검출 건수가 7만 건에 육박한 가운데, 2012년 이후 외래병해충 유입으로 인한 피해면적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15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 8월까지 외래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면적이 483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구장 676개를 합쳐놓은 크기에 이른다. 연도별 피해면적을 살펴보면, 2012년에는 61.3ha, 2013년에는 88.3ha, 2014년에는 52.1ha에서 각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무려 123%가 증가한 116.4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2016년에는 61.7ha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8월까지만 벌써 2016년 대비 67%가 증가한 102.8ha에서 외래병해충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6년간 가장 많은 피해를 유발한 외래병해충은 ‘사탕무씨스트선충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탕무씨스트선충병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면적은 255ha로써 이는 전체 피해면적의 절반에 육박한 47%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탕
상명석산 주변 분뇨무단유출 발생 후 도정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도내 양돈장에 대한 운영실태 전수조사가 마무리됐다. 제주도는 16일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49개 양돈장에 의심상황이 발견되어 추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인원 936명이 투입되어 도내 296개 양돈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재 도내 돼지사육두수는 총 558,086마리로, 가축이력관리시스템 통계보다 2.2%가 많아 일부 농가에서사육두수를 축소한 것이 발견됐다. 제주도에서는 통계와 20% 이상 차이가 나는 농가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내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전체 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배출량은 2,846톤이며 배출량 대비 전자인계처리시스템상 처리량이 적은 49개 농가가 발견되어 추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49개 농가는 사육두수에 비하여 처리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소명이 불분명해 의심농가로 분류됐다. 한편 도내 양돈농가 중 지열공 설치 농가는 총 78개 농가, 214공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 정상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사용되지 않는 지열공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는 15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11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10월 16일(월)부터 11개과정에 227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11월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교육과정에는 도배 중급 및 홈패션 중급 등 8개과정에 152명을, 문화교육과정에는 플라멩코 및 컨츄리 인형만들기 등 3개과정에 75명을 각각 모집하게 된다. 전문교육과정에서는 여성들의 취․창업 등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하여 도배 중급, 홈패션 중급 등의 과정을운영하며, 도민의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어기초 3단계 및 영어 Free Talking 과정을 운영하며, 사찰음식과 실무엑셀 과정의 운영을 통해 건전 여가 활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주간에 교육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중국어기초 2단계를 운영하고 주말과정으로 핸드드립 과정도 운영한다. 문화교육과정은 도민의 문화적 소양 및 자질의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데, 도민의 건강과 건전 여가 활용을 위해 건강요가 중급 및 플라멩코 중급과정을 운영하며,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주말 가족프로그램으로 컨츄리 인형만들기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 수강신청은 10.16(월) 09:00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1년 뒤 배달해주는 ‘느린 우체통’을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 학습관에 설치하여 오는 10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도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체통에 비치된 무료엽서에 친구나 연인, 혹은 자기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지로 배달된다. 우체통에 투입된 우편물은 한달에 한번 회수·보관하다가 1년이 지난 후 우체국을 통해 발송된다. 느린 우체통은 도심 속의 힐링공간인 한라수목원에서 각박한 생활 속에서 빠름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손편지가 전하는 감동과 느림이 주는 여유를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시대에 “우편의 느린” 특성을 살린 느린 우체통 설치를 통하여 감성적인 아날로그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 김창조 본부장은 "느린 우체통이 사랑과 감동을 전하고, 추억과 낭만을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며 "한라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탐방객들은 꼭 한 번 이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박덕자)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노지감귤 가을전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제주지역 노지감귤 착과량이 저조하여 여름순, 가을순 발생이 많아 내년도 착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정 생산 및 해거리 폭을 줄이기 위해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나무는 열매가 적게 달려 여름순, 가을순 발생이 많은 나무로 내년도에 과다 착화가 예상되는 나무와 가을순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되어 햇빛을 가리는 경우이다. 16일 와흘리사무소에서 25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 후 농가포장에서 실습을 시작으로 9개 지역에서 총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리사무소 및 지역농협의 협조로 사전 실습 포장을 섭외해 교육에 참가하는 농업인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협 및 마을 단위로 교육 홍보와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사전 신청 없이 홈페이지 또는 농촌자원담당(760-7521~23)으로 전화 문의 후 일정을 확인하여 원하는 날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했다. 김도훈 농촌지도사는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효과를 높이면서 가을전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업에 대한 희망과 제주 농업․농촌을 주도할 수 있는 지도력을 갖춘 선도농업인 양성을 위한 2030 청년농업인 CEO 육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늘부터 26일까지 대강당에서 청년농업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5회 22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현재 농업에 종사하거나 희망하는 청년(만18세~만39세) 또는 영농4-H회원으로 청년농업인들의 전문성 강화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영농4-H조직과 연계한 청년농업인 단체육성으로 농업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기술지원 등 조기 영농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교육으로는 국제경영전략연구원 이관응 원장을 초빙하여 미래농업 변화에 따른 청년농업인 대응전략 특강을 비롯해 과수 및 원예 품목별 영농교육, 청년농업인 농업자금 융자절차, SNS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함께 도내 선도농업인 현장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미래 제주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숨어 있는 2030 청년농업인을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력교육담당(760-75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1일 오후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된 서귀포시 감귤 농가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방문은 2017년산 노지감귤의 품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감귤 농가와 선과장 등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 지사는서귀포시 상예동 소재 감귤원의 극조생감귤 수확 현장을 방문해 감귤 따기에 한창인 농민들을 도왔다. 이 자리에서원 지사는 “올해산 감귤은 무더운 여름내 고생의 대가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좋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본격 출하에 들어간 2017년산 노지 감귤이 마무리되는 시기까지 감귤농가, 감귤유통인 등 감귤산업 종사자분들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또한 “비상품감귤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도·자치경찰단·행정시·농감협·출하연합회로 구성된 유통지도 단속반을 운영해 미숙감귤 수학 및 강제 착색 등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함과 동시에 완숙과 위주의 수확 선별 작업등을 농가에 전파해 신선한 감귤 유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도내 최대 규모의 선과시설을 갖추고 올해산 노지감귤 첫 선과에 들어가는 서귀포농협 토평거점산지유통센터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며 제주 감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의
‘지방 청와대’라 불리며 과거 대통령의 제주숙소와 도지사 관사 등으로 이용된 지방공관이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한때 일시 개방된 적은 있으나 관사 자체를 도민의 공간으로 조성해 개방하는 것은 지방 공관 완공 후 3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제주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야외 정원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4580여 평의 공간 전체를 전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 연오로 463번지에 소재한 지방공간 본관은 ‘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 관리실은 ‘북카페’로 활용된되며, 별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조성해 도내 청소년들의 학습 잠재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어린이도서관’은 꿈자람책방 80석, 그림책방 50석의 열람실과 프로그램실, 세미나실, 모둠 활동실로 구성되며 약 15,000권의 소장도서와 정기간행물 17종이 비치된다. 도에서는 오는 14일 개관식을 앞두고 11일부터 어린이도서관을 도민들에게 전면 개방을 시작하며 12일부터는 10월 달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전문도서관은 민선6기 원희룡 도정이 출범하면서 새도정준비위원회를 통해 종전 도지사 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