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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제주지역 공기질 전국 최악

중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19일 제주 지역의 대기질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충남과 전북, 제주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100㎍/m³ 가까이 치솟고 있으며, 그 중 제주 지역의 경우 미세먼지의 유입경로에 놓여 19일 오전 기준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모두 100㎍/m³를 초과해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도 가장 심각한 오염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 한라산이 미세먼지에 뒤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는 매연으로 가득찬 터널을 걷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의 국민들에게 외출과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미국 NASA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어스널스쿨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은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곧바로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제주의 경우 20일까지 그 영향을 받아 심각한 오염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 붉게 표시된 중국발 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


매년 10월경 시작되던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이 한달 가까이 빨리 시작된 이유는 중국 내 오염물질 발생이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대해 그동안 태풍의 세력에 밀려있던 미세먼지 덩어리가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나서 중국 내 미세먼지 발생 주요원인인 오염물질 불법배출 공장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해당 공장들 역시 목숨을 건 각오로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어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이처럼 중국발 미세먼지의 유입이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뿌연 먼지로 뒤덮인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표현하는 등 청정제주의 관광자원 가치보전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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