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마스크가 젖을 경우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높다고 밝혀지며 관객을 대상으로 물을 뿌리는 콘셉트로 야외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에 관심이 일고 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되는 대형 야외공연에서 마스크가 젖을 경우 기능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번식 등 위험이 높아서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행위가 방역지침을 어긴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 팀장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 관련 수칙은 질병청 홈페이지 중 코로나19 감염예방 마스크 착용에 관련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방식에 대한 부분은 확인 후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 흠뻑쇼 2022' 예매는 오늘(16일) 저녁 8시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배우 이엘이 가뭄 속 열리는 워터밤 콘서트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이엘은 지난 12일 트위터에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콘서트, 행사 등이 재개되고 날이 더워지면서 '워터밤' 등 물을 이용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13일 기상청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집계된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은 167.4㎜로 평년의 48.6% 수준에 그쳤다. 특히 소양강 댐의 저수율은 지난 8일 기준 40%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전국적으로 가뭄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 속 수백 톤의 물을 사용하는 축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워터밤 콘서트에서 소비되는 물의 양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싸이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흠뻑쇼'에서 다 마실 수 있는 물을 모두 구입해서 쓴다. 물값이 정말 많이 든다. 콘서트 회당 300톤 정도가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7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열리지 못했던 싸이의 '흠뻑쇼' 공연도 3년만에 개최된다. 싸이는 다음 달 9일부터 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