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의 로그인 및 스트리밍 일시적 오류가 정상화됐다. 22일 오전 11시쯤부터 멜론 모바일 앱에서는 '권리사의 요청으로 서비스가 일시 중지된 곡입니다' 라며 음악 플레이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일부 유저들은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카카오엔터 측은 "시스템 점검 작업 영향으로 일부 사용자의 로그인 및 스트리밍이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약 20여 분간 일시적으로 불가했다"면서 "현재는 모두 정상화 됐다"고 전했다. 앞서 멜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멜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시스템 점검 작업 영향으로 2022년 12월 22일 오전 11시 5분쯤부터 일부 이용자분들의 로그인 및 스트리밍이 불가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모든 직원이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조치 중에 있으며,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다시 공지될 예정입니다. 갑작스럽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리며, 빠른 시간 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는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카카오(다음·카카오톡 등) 먹통 사태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음악과 웹툰, 택시 같은 카카오 기반 서비스 여러 분야에서 피해가 생겼다. 이런 경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일단은 내가 돈을 내고 썼는지, 아니면 무료로 썼는지가 1차 보상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료 기반 서비스 장애에 대해서는 사실상 책임을 묻기가 어렵고, 유료 서비스는 제한적으로 배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법조계는 유료 서비스의 경우 일정 부분 손해배상이 가능하다고 본다. 멜론, 카카오페이지, 이모티콘 플러스 등 월정액을 냈다면 서비스가 중단된 기간만큼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5일부터 로그인과 스트리밍 서비스 오류를 겪었던 카카오 음악 플랫폼 멜론은 사과와 함께 이용권 보상책을 내놨다. 정기 결제 이용권 이용자는 결제일을 3일 미루고 티켓 이용자의 만료일도 3일 연기했다. 웹툰 서비스인 카카오 웹툰도 콘텐츠 열람 기한을 7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T를 이용하지 못했던 택시기사들과 이용 종료 버튼을 누르지 못해 과도한 요금이 청구된 킥보드 이용자도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