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 두 달간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 확인 때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한다.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기다려야 된다. 당국은 또 중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해선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탑승할 때 큐코드로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 등을 등록하지 않은 입국자는 탑승이 제한된다. 또 중국발 입국자는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에서 국내에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내·외국인(장례식 참석 등 일부는 예외)에 대해 탑승시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제출이 의무화된다. 다만 장례식 참석 등의 인도적 목적, 공무 국외 출장자, 만 6세 미만 영유아, 확진일로부터 10일 이후 40일 이내인 경우에 대해선 입국 전 검사 예외 대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로
내달 1일부터 정부가 해외 입국 후 하루 이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0월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 1총괄조정관은 해외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더 낮아졌고,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입국 후 3일 이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1총괄조정관은 “올겨울 독감(인플루엔자)-코로나19가 동시에 올 가능성이 있다”며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감염률이 높은 10대가 주로 생활하는 학교, 청소년 시설 방역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겨울 한 차례의 유행이 예상되지만, 결국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해낼 것"이라며 미리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제한해온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다음 달 4일부터 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면서 오늘(25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1일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유행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지난 6월 해외입국자 PCR 검사 시한을 '입국 3일 이내'로 완화했으나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자 검역을 강화했다. 원칙적으로 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운 경우 다음날까지는 검사를 마쳐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입국을 위해서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유행이 커질 경우 당국은 입국 전 검사를 PCR만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 300명 안팎을 보이는 등,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째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883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18일(2만 6279명)의 1.36배다. 전주 대비 신규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주춤했지만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44명으로, 1주일 전의 1.77배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로 인해 정부는 해외 입국자의 입국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올 땐 입국 첫날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행 입국 후 3일 이내에 받는 PCR 검사를 오는 25일부터 입국 당일 받는 것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사를 받은 뒤에는 음성 확인이 될 때까지 집에 머물며 대기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7일간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국제선 정상화로 입국자가 크게 늘면서 이처럼 조치를 변경했다. 이날 해외 유입 사례는 398명으로, 전날(260명)보다 138명 증가했다.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1월 14일(40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각 관할보건소는 미검사자의 검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입국자의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운영되는 검사센터는 인천공항 3개소, 김해공항 1개소다. 7월 중 제주공항 1개소가 늘어나고, 입국자 증가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