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만평] 제주 '불량비료' 유통…57억 챙긴 비료업체 대표 구속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인스타툰] 제주해녀툰 13화 "걱정말고 퇴근하세요"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우리가 자주 쓰는 친절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항상 웃으며 타인을 대하는 사람,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사람, 남의 말에 잘 경청하는 사람 등등... 종류는 다양하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친절한 사람을 마다하는 자는 없다는 것이다. 실생활에서도 우리는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무를 하다보면 다양한 민원인을 만나게 되는데 자기 부서의 민원인일 수도 있고 타 부서의 민원인일 수도 있다. 그럴 때 자기 부서의 민원인이 아니더라도 반갑게 맞아주고 배웅해주는 것이 어떨까? 사소하지만 가볍게 인사하는 것조차 어떤 이에게는 친절로 다가온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그 민원인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불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도 친절한 사람이 되는 데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부정적인 모습으로 타인을 대하면 그 감정이 타인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웃기 위해 입꼬리를 올리는 것은 단 몇 초도 걸리지 않지만 그것으로 인해 타인을 웃게 할 수 있고 사람이 웃을 때는 엔도르핀, 일명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
“현장에 답이 있다.”선배 공무원에게서 많이 들었던 말이다. 엉켜있던 실타레도 현장에 가보면 쉽게 풀릴 수 있다는 격언. 특히 최일선에서 일하는 동주민센터 입장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나는 매일 중문동 곳곳을 누빈다. 어느 날 동네 어르신이 내게 말했다.“쓰레기가 많이 있는 곳 좀 치워주면 안 되겠나?” 말씀하신 현장에 가보았다. 무단으로 투기한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양이 방대해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일하시는 분, 7~8명을 동원해 함께 하루 종일 치웠다. 말끔해진 공터를 보니 덩달아 내 마음도 쾌적해졌다. 그 후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지역을 어떻게 하면 근절할 수 있을까, 직원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화단을 가꾸어 보기로 했다. 투기 장소에 가자니아 꽃를 심었다. 금지 안내판도 부착했다. 습관적으로 버리던 쓰레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드문 보이던 쓰레기는 인내심을 갖고 바로바로 치웠다.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드디어 무단투기되던 쓰레기가 사라졌다. 양심을 버리던 그곳에는 색색의 가자니아 꽃만이 방긋이 웃고 있었다. 쓰레기를 치우다 보면 온갖 생각에 복잡하다. 어떤 마음으로 버릴까, 이런 비탈진 곳에 쓰레기를 던지는 마음은 어떨까,
요즘 제주도 어느 곳을 가나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이 보이고, 그만큼 농촌에는 감귤 수확에 바쁜 시기가 왔다. 바쁜 와중에도 이제 달랑 한 장 남은 12월 달력을 보노라면 누구나 마음이 다 그렇듯, 뭔가 모르게 올해도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흘러간 듯하다. 2020년 이맘때쯤 지인이 권유로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주민자치학교 교육을 이수하고, 제11기 안덕면주민자치위원과 자문위원들을 만나 위원장으로 2년 동안 활동하며 지역발전과 면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과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항상 함께 고민하며 그렇게 한 걸음 한걸음 내딛어 왔던것 같다. 이번 11기 위원회는 총4개 분과(주민자치, 문화교육, 사회복지, 환경개발)로 구성되어, 분과별로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먼저 주민자치분과에서는 세계 헌혈자의 날 연계 ‘안덕면 수국빛 헌혈 나눔 마당전’ 사업을 추진하여 헌혈수급 상황극복 및 수국 꽃길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지역홍보의 계기를 톡톡히 마련하였다. 문화교육분과에서는 ‘코로나 일상시대 스마트한 안덕 만들기’, ‘지식은 더하고 배움은 나누는 2022 안덕학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여가문화 일색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지난 몇 년간 암이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심장질환과 폐렴, 뇌혈관질환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심장의 문제로 인한 심정지는 다른 질환과 달리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위험성이 매우 크다. 심폐소생술은 두 손이 만들어낸 4분의 기적이라 불린다. 심정지 후 골든타임은 단 4분이라고 알려졌는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또 심폐소생술은 일반인도 시행할 수 있어 최근 직장 등의 현장에서도 심폐소생술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3,235명이며, 인구 10만 명당 64.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남자 발생률이 여자보다 높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서 70대는 인구 10만 명당 199.2명, 80대 이상은 513.5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01.8명으로 가장 높다. 일반인이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는 28.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이 11.6%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 5.3%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상태에서 흉
12월은 제2기분 자동차세 납부의 달입니다. 자동차세 성실 납부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시기를 바라오며, 자동차세의 지방세 관계법 사항에 대하여 안내 드립니다. 2023년도부터 시행할 예정인 자동차세 연납 공제율 인하(축소)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연납제도란 납세의무자가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한꺼번에 납부하려는 경우 납부기한 이후의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에 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제한 금액을 신고 납부할 수 있는 제도다. 신고 납부 기간은 1월 연납인 경우는 1.16. 부터 1.31. 3월 연납인 경우는 3.16. 부터 3.31. 6월 연납인 경우는 6.16.부터 6.30. 9월 연납인 경우는 9.16.부터 9.30.일이다. 연납은 신고납부기간내 위택스 또는 전화 등 신청가능하고, 연납하지 않아도 불이익은 없으며 대신 정기분 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 6월에 일괄 부과되며, 초과되는 경우는 6월에 1/2, 12월에 1/2 세액으로 각각 부과된다. 자동차세 연납 공제율에 대하여 신설 내용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자율을 보면 ‘21~’22년 100분의 10, ‘23년 100분의 7, ’24년 100분의 5, ‘25년 이후
지난 5월 26일 람사르습지를 보유한 서귀포시 남원읍을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인증제 독립자문위원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되었고 최근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되었을때 정말 기뻤지만, 그 오랫동안 추진하면서 어렵고 보람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간다.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한 물영아리 오름습지는 국내 최초 습지보호지역 지정, 국내 5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보전가치를 국내·외에 인정받고 있었기에 우리시는 2015년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환경부에 신청하였고, 인증신청에 따른 선정평가를 ’17년 5월에 실시하여 최종후보지에 오르지 못하고 예비 후보지로 머물렀었던 안타까운 기억이 난다. 우리는 신발끈을 다시 동여 매었고, 우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람사르습지 도시로 지정된 창녕군(우포늪)을 견학하게 되었는데 체계적인 생태체험학교 프로그램, 전문가 양성, 지역주민협의체의 노력 등이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습지도시 인증평가를 함에 있어 부족한 부분인 물영아리 습지 주변 습지를 찾기 위해서 알려지지 않은 남원읍 관내 작은 습지를 찾는데 오랜시간
영천동에 신규발령을 받고 처음 마주한 것이 주민자치위원회였다. “주민자치: 주민이 지방자치의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 스스로의 의사와 책임으로 집행하는 것” 수험서에서 이론으로만 보았던 주민자치를 주민참여의 강조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 담당자로 옆에서 함께하게 되는 것이 매우 새로웠다. 모든 활동이 순항치만은 않았다. 주민들사이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와 의견이 존재했고 주민과 행정의 괴리가 있어 서로 이해하는데 어려운 부분도 존재했다. 그럼에도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보다 나은 마을을 형성하고자하는 공통된 목표로 모여 행정과 주민, 주민과 주민과의 관계에 집중하여 꾸준히 소통하고 방안을 토의하며 나아갈 방향을 정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나비가 살아숨쉬는 우편함 제작 보급사업’, ‘나비마을 역사유적 정비 사업’ 등 각종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좀 더 좋은 마을과 환경을 만들기에 앞정 섰다.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한창일때는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위드 코로나 때는 주민 소통의 장과 화합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며 때에 따라 가장 필요한 모습으로 지역 현안 사항의 해결사 역할을 하였다, 또한 자원 봉사자로 다문화, 어르신, 한부모 가정
어느덧 달력도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다. 이맘때면 달력을 넘겨보며 오늘 하루, 올 한해는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게 된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나는 그들에게 친절한 사람이었을까? 얼마 전 퇴근길 라디오에서 어느 방송사 캠페인을 듣게 되었다. ‘당신은 사람입니까? 당신은 배려하는 사람입니까? 나는 사람입니까? 나는 존중받는 사람입니까? 생존과 성공을 위해 우린 모두 혼자만 빨리 달려왔습니다. 나와 다른 나와 상관없는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괜찮은, 아름다운, 소중한 사람. 함께 사는 즐거움. 시작은 배려로부터 배려, 대한민국을 바꿉니다.’라는 캠페인이었다. ‘배려’라는 단어를 곱씹으며 생각한다. 친절의 시작은 배려다. 누구나 친절한 사람이 되고자 하지만, 종종 몰리는 업무와 뒤에 대기하는 민원인을 보며 나도 모르게 예민해진다. 잘 들리지 않는 어르신들게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야 할 때, 화가 난 민원인들을 설득하는 등의 상황이 생긴다. 이때, 예민한 마음은 긴 코로나로 인해 생긴 투병한 칸막이처럼 마치 민원인과 나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곤 한다. 이때,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마음의 벽은 허물어지고 친절로써 응대할 수 있을 것
달콤한 주말을 맞이하기 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퇴근하는 금요일 저녁 퇴근길, 갑자기 앞차에서 시커먼 매연이 나의 차량을 감쌌다. 급하게 차량 공기내부순환 버튼을 누르고 차선을 변경했다. 기분 좋은 퇴근길에 순간 인상이 찌푸려졌다. ‘혹시 저 차량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일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도란 제작차 배출가스 인증을 받고 국내에서 제작되거나 판매된 자동차에 대하여 사용연료, 연식,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의 배출 정도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하는 제도이다. 본인 차량 등급을 알고 싶으면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홈페이지, 안내콜센터(1833-7435), KT114, 정부24에서 알 수 있다.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가 노후경유차에서 나오는 매연인데, 경유차 사용 감축을 통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매년 5등급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할 시 차량 기준가액의 일정금액을 지원해주는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폐차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매연 저감장치 부착을 할 수 있는 저공해조치 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다. 올해 제주도에서만 3,938대
[TW만평] 제주 개인오수처리시설 관리 부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라진’, ‘제라지다.’라는 말은 제주도민이 아니라면 생소 할 수 있겠지만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흔히 들어봤을 것이다. ‘제라진’은 어떤 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상태를 일컫는말이고 표준어로는 ‘최고’, ‘아주’,‘ 매우‘의 뜻을 가진 제주도의 고유방언이며, 사투리이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여러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는데 식탁 위 모습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찌개 종류나 밑반찬이 많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함께 나눠 먹는 것은 말 그대로 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예전처럼 찌개에 같이 수저를 담그며 밥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음식점에 안전한 식문화를 조성을 위한 ’제라진-안심식당‘을 지정하고 있다. ’제라진-안심식당‘이란 안심식당‘ 3대수칙(△위생적 수저 관리, △덜어먹는 도구비치,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업소이다. 제주도 ’제라진-안심식당‘은 각 관할 행정시의 위생관리과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추후 현장점검을 통해 지정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이 되면 손님이 안심식당임을 알 수 있도록 업소에 스티커를 부착하게 하고, ’
매년 12월이 되면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나눔,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나눔의 사전적 의미는 ‘하나를 둘이상으로 가르다, 즐거움이나 고통, 고생따위를 함께 하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 최근 우리사회는 다양한 사회문제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와 더불어 사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한정된 정부 재원으로는 주민들의 촘촘한 복지욕구를 충족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남원읍에서 추진되고 있는 100·200·300 복지프로젝트는 착한 가정 100 가정(월2만 원씩 기부), 착한가게 200개소(월 3만 원씩 기부), 개인기부 300명(월 1만 원씩 기부)을 모집하여 민간의 복지재원을 가지고 복지사각지대에 촘촘한 나눔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온 복지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순모금액이 7억 원을 초과하였고 2022년도 순모금액만도 1억3천만 원을 초과하고 있다. 가정, 사업체, 개인들의 나눔에 대한 기부활동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분들에게 촘촘한 나눔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든든한 재원이 되어 오고 있다. 한사람의 나누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이렇케 많은 금액을 모을수 있는 나눔문화가 세상의 어려운 분들의 고통을 나눌수
흔히 친절은 다른 누군가를 위한 봉사라고 여겨져, 귀찮고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친절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고 베푸는 사람에게도 행복하게 한다. 여러 연구사례에 따르면 인간은 친절을 베풀 때 상대방의 호의적인 모습을 보고 만족감을 느끼며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이 많이 생성된다고 한다. 우리의 몸에 엔도르핀이 생성되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따라서 우리가 상대방에게 친절을 베풀수록 그 친절이 나에게 되돌아와 바로 내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 공직생활을 하다 보면 바쁜 업무와 민원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동료나 민원인에게 친절을 베풀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럴 때일수록 내 자신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과 민원인에게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여유를 가진다면 상대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 할 수 있고, 나 자신에게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될 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는 치열한 삶 속에서 깊은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OECD 자살률 1위라는 결과만 봐도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