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인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이 2024년 6월 17일 환경도시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우도에서 추진중인 다회용컵 세척 민간위탁사업”과 관련하여 사업비 중 홍보비가 과다하게 편성된 문제와 투입되는 예산에 대비해 실적이 매우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올 수 있도록 행정의 노력을 당부하면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올릴 수 없다면 사업의 중단까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기환 의원은 “우도 다회용기 세척센터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2023년 이 사업의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시 계획하고 있는 세척수량(일 4,000개)에 비해 사업비가 과도하지 않느냐는 지적과 향후 국비 지원이 줄어들거나 끊길 경우에 대한 우려가 상임위원회에서 있었음을 밝히면서, 우선 1년간 편성된 사업비가 8억원이지만 올해 2024년의 민간위탁사업기간이 9개월에 불과함에도 사업비가 변경되지 않고 8억원으로 교부를 결정한 점을 지적하면서, 사업기간이 축소됨에도 사업비가 변경되지 않은 것은 당초 계획과는 달리 홍보비에 1억원을 추가로 산정하여 홍보비에만 1억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1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오션뷰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국가별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논의를 통해 제주의 2035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협력 및 연대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션에는 주한대사관을 대표해 대사(부대사) 및 해외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윤주 제주도 국제관계대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안넨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 대사,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 대사,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 대사,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 대리대사, 오니 얄링크 주한네덜란드 대리대사, 플로렌스 로-리 미국 글로벌전략경영원 원장이 패널로 참가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통한 글로벌 탄소중립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패널로 참여해 단계별 대규모 해상풍력 및 대규모 P2G 시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 생태계 전환방안에 대한 논의가 제주에서 본격화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은 대한민국과 제주의 그린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수소 경제, 산업 생태계, 연구개발(R&D), 국제 수소 전문가들과 담화를 갖는다. 17일 ‘지속가능한 청정수소, 혁신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제2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 개막식 행사로 열리는 리더십 다이얼로그(17:10~18:00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는 국내외 주요 기업간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첫 순서로 ‘수소자원혁명(The Hydrogen Revolution)’의 저자이자 THS-H2 대표인 마르코 알베라(Marco Alvera)와 수소의 가능성에 대해 대해 논의한다. 국제적 수소 전문가로 손꼽히는 마르코 알베라는 온라인으로 참여해 수소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넷제로 미래를 달성하는지 풀어낼 계획이다. 이어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국장이자 국제에너지기구(IEA) 하이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제2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이 ‘지속가능한 청정수소, 혁신으로 나아가는 글로벌 동행’이라는 주제로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최초로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의 비전을 공유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의 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네덜란드, 인도 등 유럽과 아시아 주한대사와 나미비아 정부 등 10개국 26개 기관과 34개 기업, 9개 대학 등이 참석하며, 국내외 수소에너지 분야 저명인사 88명이 12개 세션에 걸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펼친다.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과 선순환적 경제 구조 마련을 위한 국가적 협력 방향, 에너지 관련 국내외 기업·기관 간 거버넌스와 국제적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대한민국 선도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 산업, 협력방안 등을 구체화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식은 오영훈 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35년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해 정부 혁신기관과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목표 실현에 더욱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17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혁신기관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제주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비전을 확인했다. 협의체는 제주도가 선포한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국가 탄소중립 시한인 2050년보다 15년 앞당긴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담대한 계획을 세운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 혁신기관들과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향후 협의체는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에 맞춰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망 구축, 수소모빌리티 및 충전 인프라 확대, 기술 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빈틈없는 구급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256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폭염 관련 119구급활동으로 환자 이송·처치 69명, 의료상담 36건이 집계됐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대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현장 밀착형 폭염119구급대 운영하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온열질환 처치 지도 등 도민 의료지원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 도내 32개 119구급대에는 얼음조끼·얼음팩·정제소금·생리식염수 등 폭염질환 구급장비 9종을 갖추고 구급차량의 냉방기 성능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쳐 출동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관할 구급차 부재 시에는 폭염장비가 탑재된 28대의 펌뷸런스가 즉시 출동하는 선제적 대응도 이뤄진다. 또한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구급대원 맞춤 교육을 시행하고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폭염 관련 의료상담과 응급처치 안내 등 도민 의료지원 강화는 물론 실시간 치료 가능 병원 현황 관리 등 신속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17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주농업 미래 비전 공유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한국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해 제주 농업의 혁신방향과 농촌지도자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 제주농업 미래 비전과 혁신 조직체계 운영방향,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바로 알기, 2024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 평가,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의 ‘한국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 특강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과 식품산업의 접목사례를 흥미롭게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에서는 파쇄한 잔가지를 퇴비로 활용하며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농업분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성과가 보고됐다. 회원들은 해당 사업의 지속과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고령화되는 농업인구의 안전사고 예방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7일 대정읍 인정리에서 열린 ‘단호박 토양검정시비 농가 실증재배 현장평가회’에서 토양검정시비를 통해 비료 사용량을 약 55%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단호박 재배면적은 약 700㏊로 추정되며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비료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필지별 토양 양분상태를 고려한 토양검정시비로 적정량의 비료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단호박 주산지인 한경, 대정 지역의 농가를 중심으로 농가관행시비와 토양검정시비에 따른 단호박 생육 및 수량특성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토양검정시비를 적용한 경우 관행 대비 비료 사용량은 55% 감소했지만, 수량이나 품질면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실증시험 참여 농가와 단호박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필지별 화학비료를 적정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실증재배에 참여한 대정의 한 농가는 “토양검정시비로 비료 사용량은 줄었지만 400~500g 내외의 상품비율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제주가 국제협력의 중심축이 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지난 7일 외교부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현장 발표자료를 공유하고, 제주의 비전과 목표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발표 당시 공개된 제주 유치 홍보영상은 유튜브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제주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 해녀문화와 영등굿 등 독특한 문화유산, 정상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인프라 등 제주만의 강점이 부각되며 개최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친환경 미래도시’ 제주가 APEC 회원국과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알리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사회가 혼연일체가 돼 준비해 온 APEC 유치 과정은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의 첫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이라는 세계적 화두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학생아카데미’와 ‘청년기후테크’ 세션을 마련했다. 17일 오후 한라홀에서 열린 ‘학생아카데미’ 세션에는 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300여명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전환의 열쇠인 그린수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멤버인 ‘궤도’가 연사로 나서 ‘미래의 꿈, 그린수소의 비밀을 풀어가는 시간!’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린수소의 중요성과 잠재력에 대해 설명해 청소년들의 과학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궤도’는 연세대에서 천문우주학을 전공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과학커뮤니케이터다. 같은 시간 삼다홀에서는 ‘청년기후테크’ 세션이 진행됐다. 기후테크 분야의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했다. 에너지 정보기술(IT) 소셜벤처기업인 식스티헤르츠(60Hertz)의 김종규 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수월봉, 섶섬 등 자연유산 지역에서 발생한 낙석으로 인한 도민들의 우려에 따라 전문가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조치와 함께 장기적인 안전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세계유산본부는 5월 21~22일 이틀간 섶섬, 문섬 및 범섬, 수월봉 정방폭포, 산방산, 탐라목교, 삼각봉 등 도내 자연유산지역 7개소에 대해 전문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관리 및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전문가들은 섶섬과 수월봉의 경우 붕괴 위험성이 큰 지점에 대해 낚시행위 통제 및 일부 탐방로 폐쇄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취약·안전우려 지역들에 대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개별 자연유산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모니터링 및 관리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유산의 변화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자연현상임을 고려해 지형변화 특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련 자료의 지리정보화도 별도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자체 연구인력을 활용해 드론 및 3D 스캔 기술로 지형자료를 구축하고, 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국내 최초’ 사례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3년 3월 29일 개원 당시 전국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의료 취약지역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편의 증진에 기여해왔다. 의료접근성이 낮은 서귀포시에 자리잡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산모방, 신생아실, 좌욕실,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의 산모,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 국가유공자 등에게 최대 7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연평균 200여 명의 산모가 이곳을 이용했고, 그 중 절반가량이 감면 대상자였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7년부터 인근 분만 병원인 서귀포의료원과 연계해 운영돼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보장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여러 지방자치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시 탑동 라마다호텔에서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선정기업 30개사 대상으로 ‘부트캠프 x BM발굴 워크숍’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30개사의 대표자 및 팀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선정기업들이 처음 모인 자리로, 제주센터는 사업 수행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창업 교육을 연계 운영했다. 예비창업패키지 최종 선정 팀들의 성공 창업을 위해 ▲사업비 집행 및 회계 교육 ▲선배기업 강연 ▲비즈니스모델 발굴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창업자 자기소개 및 자율 네트워킹을 통해 동기수 간 활발한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사업안내 및 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이어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의 제주센터 협력기관 발표시간도 마련됐다. 올해는 브릿지스퀘어, MYSC, 제주대학교, 제주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제주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 폭을 넓힐 계획으로, 이번 행사에는 브릿지스퀘어(류예주 대표)와 제주관광공사(이선홍 차장)가 참석하여 연계 지원사항에 관해 안내하는 시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1일 한라산 탐방 해설 프로그램 ‘톡톡 Talk Talk 한라산의 여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라산의 계절을 오롯이 체감할 수 있는 사계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 9일에는 ‘한라산 벚꽃 흩날리는 날’을 주제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영실탐방로 입구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 탐방하며 한라산의 초여름을 경험하고, 해설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당일 오전 9시 영실탐방로 입구(영실 휴게소)에서 시작되며, 탐방 해설 프로그램 내용은 영실기암 전설, 한라산 물 이야기, 상산방목, 영실탐방로로 백록담에 오른 임제이야기, 즉석사진 기념촬영 후 사진 증정, 여름차 음미하기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 프로그램 예약 메뉴에서 접수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사항은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우천 시에는 프로그램이 취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건강한 수목 생육과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관광사적지, 주요 도로변, 생활권 주변 수목에 대한 병해충 예찰을 강화한다. 이번 예찰 조사는 주요 수목 병해충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6월부터 9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 및 사적지, 차량 통행이 잦은 주요 도로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사 내용은 먹무늬재주나방, 제주집명나방, 차독나방 등 해충 피해와 탄저병, 흰말병, 녹병, 잎마름병 등 병해 피해 실태다. 조사 결과는 도와 행정시에 공유해 공동 방제 체계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타지역에 대량 발생해 침입이 우려되는 소나무허리노린재,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검은말벌 등 위해생물종에 대한 예찰도 함께 진행한다. 모니터링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량 발생하거나 문제시되는 병해충은 내년도 농약직권등록시험 대상으로 지정해 방제약종 선발과 농약 직권등록 시험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가루깍지벌레 등 26종의 병해충 발생이 확인됐으며, 특히 한경면 지역 솔껍질깍지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