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툰] 제주해녀툰 3화…“집에 갈까?”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TW만평] 제주, 아시아 최초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확정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유럽의 폭염과 가뭄, 파키스탄의 홍수 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록적인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로 인해 수많은 생명과 재산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강남의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한반도 곳곳에서 안타까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보았다.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해마다 우리가 겪게 될 새로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에 세계는 기후변화가 인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라 받아들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업의 RE100 선언(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캠페인) 등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가 농업이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한다. 그만큼 농업은 자연환경과 기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태풍을 비롯해 가뭄, 폭염 등 기상이변이 발생할 때마다 그 취약성이 쉽게 드러나곤 한다. 우리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비하고 경제생활의 불안을 해소하여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보험을 선택한다. 생활 및 경제 등의 위험에 대비한 보험제
얼마 전 2022년 치매극복 수기 공모 입상 작품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4년전 부부가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남편이 아내를 바로 앞에 두고 찾지 못해 배회한다, 이에 검사를 받았고 56세의 나이에 치매라는 진단을 받는다. 남편은 결과를 받아들이기에 너무 젊은 나이었기에 2년여 동안 술과 담배로 현실을 회피한다. 아내는 불안한 생활 속에 남편을 설득하고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치매환자와 가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많은 행복을 느낀다는 내용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 친구들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기억을 잃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잊는다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 2021년도 제주지역 치매 유병률은 11.26%로 전국 10.33%보다 높다. 아직까지 치매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다. 현재의 치료는 치매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증상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러한 치매 증상의 관리와 유지를 위해서는 치매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의 선제적 치매 예방 관리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 선별검사 및 치매환자의 쉼터를 통한 돌봄, 인지 강화프로그램을 운영
어느덧 공무원이라는 이름표를 단 지 1년을 넘어서고 있다. 1년 전 공무원 면접 때 공무원이 가져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친절이라고 답했고, 공무원이 되면 친절한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간 지금 나에게 친절을 실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예 그렇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답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가 없다. 며칠 전 할아버지 한 분이 내 담당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를 여쭤본 적이 있었다. 다른 일을 처리해야 할 상황이라 빨리 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담당 직원 전화번호만 안내해드렸는데 당황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순간 아차 싶었다. 그때 서야 내가 직접 담당자랑 통화를 하고 할아버지께 차근차근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니, 할아버지께서는 그제야 얼굴에 편안한 미소를 띠시며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친절이란 정의를 찿아보면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를 말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는 친절이라는 단어가 매우 익숙하다. 그만큼 친절은 더불어 사는 우리 사회에서 빠져서는 안 될 기본적인 예의일 뿐만 아니라 공직자에게는 당연히 실천 해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웃음꽃이 가득한 하효경로당! 하효노인회원들이 추구하는 최고 최선의 가치이다. 지난 13일 하효노인회에서는 회원들의 건강과 단합을 기원하는 한마음 큰 축제를 열었다. 정성을 다하여 마련한 선물을 드리는가 하면 조촐하지만 점심 식사로 국수와 돼지고기를 대접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한자리에 노인 회원들이 모인 이날 식전행사로 펼쳐진 회원들의 합창, 국학기공, 제주어 말하기 시연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식후 반별 대항으로 벌어진 투호경기, 복돼지 굴리기, 게이트경기, 바닥고무신 양궁경기와 노래자랑은 행사가 열린 효돈생활체육관을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렇듯 회원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면서 힐링하게 된 배경에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경로효친을 전승 함양하며 소중한 전통으로 이어가는 효돈동주민센터, 효돈농협을 비롯한 각급 기관과 마을회, 청년회, 부녀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노인회에 성금을 기탁해 주시는 고마운 주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성원과 지원은 하효마을이 노인들이 존경받는 마을로, 경로효친사상이 충만한 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으며 회원들의 쉼터인 하효경로당에 항상 웃음꽃이 피는 원동력이 되고
올해 단풍은 10월 19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11월 2일 한라산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려고 산행을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등산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등산사고는 총 35,185건이며, 매년 평균 7천 건 이상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2020년에는 8,454건으로 4,57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10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1,317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총 743명의 인명피해 중 16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등산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발을 헛디디는 실족사고가 37%, 길을 잃은 조난사고가 29%, 지병 등 신체질환에 따른 사고가 19% 순으로 나타났다. 등산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산행에 따른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첫째,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는 코스를 정하여 등산시간, 위험구간, 식수 확보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단풍 감상에 빠져 무리하게 걷다 보면 하산시간을 놓쳐 등 조난 위험이 있으므로 시간관리를 잘해야 한다. 둘째, 등산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평상시보다 천천
누가 뭐라고 해도 본인 소유의 땅은 본인이 지키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그러함에도 본인이 지키지 못한다면 농지를 처분하거나 타인에게 임대하여 경작하도록 하여야 한다. 『헌법』제121조의 “경자유전의 원칙(耕者有田-原則, Land to the Tiller)”이나 『농지법』제6조의 “농지 소유 제한”에서 보듯이 농지는 자기의 농업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소유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농업인이 아닌 개인이 주말·체험영농을 하기 위하여 농지를 소유하는 경우, 상속으로 농지를 취득하여 소유하는 경우, 농지전용허가(신고)를 한 자가 농지를 소유하는 경우 등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는 있으나, 농지를 소유하게 되면 농업경영에 이용하여야 한다. 다만, 1996. 1. 1일 이전에 소유하고 있는 농지, 상속받은 농지, 농어촌공사를 통하여 농지임대수탁을 한 농지에 대해서는 타인에게 농지를 임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처럼, 소유하고 있는 농지는 소유자가 농업경영에 이용하여야 하고, 임대가 가능한 농지에 대해서 경작이 어려울 경우에는 타인에게 임대하여 경작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매년 행정에서는 농지 소유자가 소유 농지를
1995년 지역보건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매 4년 주기로 보건기관의 역할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서귀포시 중장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23년~2026년까지 4년간의 지역보건의료에 대한 비전, 전략 등 기본방향을 수립하게 된다.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비만율 36.5%, 걷기실천율 28.7%, 고위험음주율 13.2%, 자살율 37.1%(인구10만명당)로 전국 최하위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공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지금 시민 누구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자 서귀포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립단을 구성했다. 이번 계획은 민선8기 시정목표인‘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를 기본으로, 지난 제7기 자체평가를 통한 개선점 도출, 지역사회 현황분석, 지역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12월까지 서귀포시에 맞는 비전과 추진전략, 핵심과제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에 의한 인구구조 변화, 신종감염병 출현, 만성·정신질환 증가, 지역간 의료자원 격차 심화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 대응에
똑같은 일상, 반복되는 지루한 삶. 내면에 잠깐의 쉼을 주는 건 어떨까. 기분 전환하기 좋은 전시가 있어 소개한다.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보자.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이달 말까지 ‘빛이 머무는 곶’展을 개최하고 있다. ‘빛이 머무는 곶’展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작품이다. 수도권역에 편중된 호응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주에서도 열어 도민에게 다양한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실의 일반적 환경은 밝고 환하다. 그런데 이 전시장은 깜깜하다. 앞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암흑 속에서 밝은 빛 한 줄기로 미디어아트 전시가 시작된다. 이 전시는 실제 악기와 살아있는 식물을 오브제로 활용한 인터렉션 작품 등 다양한 빛의 향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빛을 귀로도 들을 수 있고 눈으로 즐길 수도 있다. 손에 담기도 하고 빛 속으로 오롯히 들어가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신비하고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빛의 공간. 숲과 바다, 우주 한가운데서 온전히 쉴 수 있는 힐링의 시간과 만난다. 답답한 일상을 잠시 잊고 쉼의 기운을 얻어 갈 수 있는 장소를 선사한다. 두 번째 공간은
서귀포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2년 7월 기준 20.4% (전체 인구 18만4593명 중 3만7645명)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이러한 고령화와 핵가족화, 경제적 어려움, 부양의식 등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 축소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지역 내 보살핌이 필요한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들이 증가하였고 가족 및 이웃과 단절되고 고독사의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제공 방안에 대한 모색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서홍동에서는 올해 초 민‧관협력 구축 체계를 바탕으로 2022년 주민자치형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복지특화사업의 일환으로‘재가어르신 행복도우미사업’을 진행 중이다. ‘재가어르신 행복도우미사업’은 노화‧질병‧장애 등의 이유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중 행정‧공적 지원을 제공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방문요양(가사)·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할 목적으로 계획된 사업이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1:1 매칭하여 정기적 방문‧유선 안부확인 서비스를 지원하며 어르신 보호 및 복지안전망 구축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송파 세 모녀, 방배동 모자, 수원 세 모녀사건 등 해마다 안타까운 사건들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원 세 모녀사건은 주민등록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달라 발견되기 어려웠던 점에서 사각지대 발굴체계의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이와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0월 4일 ‘서귀포시 희망소도리 발굴단’을 출범하였다. ‘서귀포시 희망소도리 발굴단’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편의점, 약국, 가스, 건강음료, 보일러 등 생활밀착형 업종과 공공기관, 민간복지기관, 지역단체 52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사각지대 발굴 사업 홍보 및 제보에 협조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활밀착형 업종이 발굴단에 포함되면서 시민들의 생활 속에 더 가까이 다가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쉽고 빠르게 사각지대를 발굴·연계하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널 기반 ‘서귀포 희망소도리’를 3월 1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293명의 채널 가입자가 주변 어려운 이웃 발굴에 협력하고 있으며, 단순 복지정보가 필요한 분부터, 방임, 우울감 등 복합적인 문제를 지녀 다각적 검토를
서귀포시는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시설물 집중안전점검과 일상생활 속 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한 캠페인을 59일간 진행하였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빈발하는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난과 사회적 환경 변화로 인하여 일상 속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집중 안전점검 기간의 운영은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명약이 될 수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이번 안전大전환 기간 중 전통시장, 노인요양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총 176개소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였고,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경찰, 한국가스공사 등의 공공기관은 물론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자문단,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협약업체 등 민간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관내 15개 중학교를 찾아 건축・전기・가스・소방분야에 대한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하는 한편,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일상 속 자율안전점검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무더운 여름에 시작된 안전大전환 집중 안전점검과 캠페인은 시설물 관리자 및 관리부서, 민간전문가, 각 가정 등 모든 안전관리주체
지난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배수로 청소를 하였는데 민가가 없는 곳에는 낙엽과 흙이 쌓여 있었고, 커피숍, 음식점 등의 밀집되어 있는 상가 지역에서는 담배꽁초, 담배갑, 비닐, 전단지, 캔 등이 쌓여 있었다. 그중에서 담배꽁초가 유난히 많았다. 이는 흡연자들이 도로바닥에 버려진 것 보다 배수로에 넣어버린 것이 주 원인으로 판단이 된다. 최근 수도권지역에 이틀동안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인명,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되었는데 배수로가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배수구 곳곳이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로 막혀 있어 피해를 증폭시켰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였다. 이는 무심코 버린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배수로가 막히면 집중호우시 큰 침수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도로변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는 배수로는 집중호우 등에 빗물의 원활한 배출을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물로 통과한 물은 인근의 하천, 바다로 흘러가게 되어있다. 그리고, 도로바닥에 내뒹굴러진 담배꽁초, 손이 미치지 않는 배수로(빗물받이)에 있는 담배꽁초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빗물, 바람 등에 쓸려 대부분은 바다로 흘러가기
‘바른 생활’이라는 과목이 국민학교 저학년 교과 과정에 있었음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건전한 인성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생활과 예절 및 규범 등을 지도하기 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바른 생활이라 함은 사회구성원이면 누구나가 지켜야 할 도리임은 모두가 알고는 있다. 하지만 마땅히 행하여야 할 기본 도리를 망각하고 음주운전, 폭행, 도박, 뇌물수수 등으로 부정적인 상황을 맞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공직 내부의 비위 사실이 하나둘씩 알려지고 도덕 불감증 만연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 또한 이어지고 있다. 바른 삶의 지속가능성을 헤치는 가장 큰 원인은 절제하는 생활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공직생활에 있어 과도한 욕망을 이겨내는 슬기로움은 항상 필요하고 명예롭게 퇴직 하는 그날까지 이어져야 한다. 한눈팔지 않고 본인의 역할에만 충실한 농부들만이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법이다. 공직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박봉으로 출발하고 고달픈 순간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직자의 길이다. 속삭임으로 다가오는 유혹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조금 잘 나간다는 주변인들과 비교당하면서 느끼는 박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