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의 먼지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에서는 비산 먼지가 발생하는 건설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한 달간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된 곳은 세륜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공사장 5곳과 방진망을 설치하지 않은 공사장 2곳이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되며, 조달청 등 건설공사 발주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제주와 전북 군산에 이어 부산 기장군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하면서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AI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올렸다. 그리고 5일부터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 등의 '살아있는 닭' 유통시장을 폐쇄시키고,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는 방목을 금지시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군산 농장에서는 지난달 26일을 전후해 중간유통상 격인 제주, 파주, 양산, 부산 등 네 곳의 농가로 오골계 4천마리 정도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농가 모두 AI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중간유통상들은 주로 종계농장에서 사들인 닭을 전통시장이나 가든형 식당 등으로 판매한다. AI 의심 신고가 처음 들어온 건 7일 뒤인 지난 2일 오후 제주도에서였다. 당국이 AI 발생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7일간 'AI 오골계'가 다른 지역으로도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AI 의심 신고는 제주시 이호동에서 토종닭 7마리와 오골계 5마리를 키우는 소규모 농가에서 접수됐다. 오골계 5마리가 폐사한 날짜는 지난달 28일인데, 토종닭 3마리도 폐사하자 신고했다. 이 오골계를 제주시오일장에서 판매한 제주시 애월읍 소재 농장에서
제주도내 11개 해수욕장이 이달 24일부터 시작해 7월 1일까지 모두 개장할 예정이다. 24일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협재, 금능, 이호, 함덕해수욕장 등 4군데이며, 나머지는 7월 1일에 개장할 예정이다. 개장기한은 11개 해수욕장 모두 8월 31일까지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인데, 일부 해수욕장은 야간에도 개장한다. 야간에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협재, 이호, 삼양, 함덕해수욕장 등 4군데이며, 야간 개장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한편,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 제주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수는 2014년 193만여 명, 2015년 292만여 명, 2016년 400만여 명이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제주도내에서는 각종 스포츠대회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8~11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5만여 명이 모이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 또 제주유나이티드의 홈경기도 3차례 열릴 예정이다. <6월 스포츠 행사 일정> 대 회 명 기간 장소 주최/주관 국제대회 1개 대회 제1회 제주신보 국제 청정에코마라톤대회 6. 24. (1일) 조천운동장 제주신보/제주육상경기연맹 전국대회 8개 대회 제7회 롯데칸타타여자오픈골프대회 6. 2.~4. (3일) 롯데스카이힐CC KLPGA/리앤에스스포츠 제10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 6. 2.~4. (3일) 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 도장애인수영연맹 제8회 제주도 전국장애인요트대회 6. 3.~6. (4일) 도두항 요트마리나 도장애인요트연맹 제15회 제주슈퍼맨 전국철인3종경기대회 6. 4.(1일) 성산 오조리 포구 도 철인3종협회 제8회 제주국제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대회 6. 7.~8. (2일) 오라, 부영CC (사)한국레포츠연맹골프협회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6. 8.~11. (4일) 제주도 일원 제주도, 대한체육회/도체육회 및 종목단체 제11회 에쓰오일챔피언쉽골프대회 6. 9~11
제주시 모 가정집에서 기르는 오골계의 일부가 폐사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제주도정이 인근 가금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제주도정에 따르면, 제주시에 사는 A씨는 지난 5월 27일 오골계 병아리 5마리를 구입했으나 다음날 모두 폐사했고, A씨가 예전부터 사육하던 토종닭 3마리도 지난 2일 폐사했다. 이 사실을 접한 제주도정은 해당 주택과 A씨가 닭을 구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하고 죽은 닭을 부검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키트를 이용해 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정밀검사 결과는 4일쯤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정은 방역대책본부 및 비상상황실을 가동하는 한편, 해당 주택과 닭을 판 농가 주변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가금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공항과 항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금 및 가금산물의 반출을 제한하고 있다. 또 제주도정은 해당 농가 및 반경 500m
몇 년 전부터 공동주택을 지어 분양하면서 크게 재미를 본 한 건설업자는 올해 들어서는 주택시장에는 아예 관심을 끊었고, 앞으로 몇 년간은 지켜만 보겠다고 말했다. 2년 넘게 집값이 폭등하면서 먼저 건설에 나선 업자들이 꽤 돈을 벌었고, 이를 부러워한 업자들이 대거 주택시장에 뛰어들면서 지난해부터 이미 공급이 수요를 넘어 급증했고, 또 공급 물량의 상당 부분은 실수요가 아닌 웃돈을 받아 넘기려는 투기 대상인 채 투기자들의 손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상당한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을 것인가라고 그는 말했다. 이 업자는 부는 더 쌓지 못할지라도, 지금까지 쌓아놓은 돈은 잘 지킬 것으로 보인다. 매매·전세·월세 모두 하락, 특히 아파트가 폭등세를 보였던 제주 집값이 ‘신구간’이 지난 2월부터 제자리걸음을 하더니 5월에는 그 전달보다 0.01%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해 2일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 하락은 지난 2014년 6월 이후 35개월 만이다. 한 달을 놓고 본격적인 하락 또는 조정 여부를 점치기에는 너무 이르다. 하지만 전체 주택중 아파트 매매가를 보면 하락 조짐은 완연하고, 특히 거래량이 급감하는 반면, 미분양 물량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는 올해부터 제주도 청년들이 스스로 설계한 배낭여행 계획을 공모, 이를 지원하는 ‘청년 배낭여행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장학진흥원은 여행계획서를 심사해 15팀을 선발하고, 여행경비로 팀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응모 대상은 6월 1일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이면서 지난 1년간 제주도에 주소를 둔 대학(원)생, 청년 자영업자, 청년 구직활동자이다. 팀은 3명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며, 여행 일정은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원하는 시점에 3주 이내로 짜면 된다. 응모 신청서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장학진흥원 홈페이지(www.jejusf.or.kr)를 참조하거나 사무국 (전화. 064-710-3825)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조사 결과 올해 5월 업황 BSI는 74, 6월 업황전망 BSI는 79로 전달 대비 각각 1p, 4p 상승하면서 소폭이나마 개선됐다. 하지만 제주도내 기업들의 현재 및 향후 경기에 대한 판단은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 또 5월중 제주지역의 업황 BSI 74는 전국 업황 BSI 80보다 6p 낮은 수준이다. 제주지역은 지난해12월 이후 6개월 연속 전국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 BSI(Business Survey Index :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이 수치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 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5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9.0%), 내수부진(12.9%), 경쟁심화(10.6%) 등을 들었다. 한은 제주는 이 조사를 도내 297개 업체(응답 2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2~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 8일 발령했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2일 해제했다. 제주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유행기준에 따른 유행주의보 해제라며, 하지만 제주지역은 여전히 유행기준을 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 수 8.9명이다.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면 의사환자로 분류된다. 보건당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수는 제21주차(5월 21~27일)에 제주는 9.3명, 전국 평균은 6.7명이었다.
한길정보통신학교(제주소년원) 학생과 교사 10명은 1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김치공장 가미원에서 열린 ‘애월읍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에 참가했다. 유병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