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단계에 접어들면서 2년 넘짓 제한에 의해 묶여있던 공공기관의 축제, 행사 또는 지역 단체활동 등이 서서히 활성화 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높아지는 기온과 다양한 행사, 지역 축제 개최에 따라 대규모로 제공되는음식 섭취로 인한 집단 식중독 신고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여름철은 예년에 비해 더위가 한층 더 심해질 것이라 한다. 앞으로 가족 단위 휴가철을 이용한 물놀이 또는 단체 등에서 개최되는 체육대회 및 야유회 행사 등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여름철 행사 개최로 대규모 식사가 필요한 경우라면 가급적 전문업체(HACCP 인증) 도시락 제품을 이용하고, 부득이 지역 관계자 등이 직접 음식을 준비해야 할 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6대 실천 수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물은 끊여 먹기, 식재료 및 주방기구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하기, 적정온도 보관하기(차가운 음식은 냉장보관(4℃이하),더운음식은 온장보관(60℃이상)하고 함께 보관 금지)를 반드시 준수하여 조리·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주방·조리장에서 지켜야 할 식중독 예방정보 몇 가지 알려드리고자 한다. ①조리전·화장실 이용 후
과거에는 식중독이 발생 했다라하면 상대적으로 개인위생이나 시설 등이 낙후되고 취약한 곳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대부분의 인식들을 해왔다. 그렇지만 이제는 예전과는 달리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위생적인 주방설비 등 많이 개선되고 서비스종사자, 조리종사자 등 시민들의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 또한 많이 개선되면서 손씻기 등이 생활화되었다. 하지만 수시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툭툭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상승 할경우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예년에 비해 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는 작년과 같은 김밥 취급 이용으로 인하여 살모넬라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살모넬라는 달걀 및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37℃에서 가장 잘 자란다고 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의하면 살모넬라 식중독은 최근 5년(’17~’21년, 잠정) 동안 총 110건 중 41건, 원인이 주로 달걀 또는 달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에 의한 발생이므로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김밥의 경우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조리과정과 보관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식
보통 사람들은 식중독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는 7~8월이 아닐까 생각 한다. 하지만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불쑥 불쑥 찾아오는 불청객 손님 식중독이라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면 좋을 듯 싶다. 최근 5년간(‘16~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3~5월 76건(24%), 6~8월 102건(33%), 9~11월 81건(26%), 12~2월 53건(17%)으로 여름철이 식중독 발생 건수는 많았지만 일년 내내 발생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주요 식중독 원인으로는 봄철과 가을철에 퍼프린젠스균이 많이 발생했고,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가을철에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발생,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노로바이러스)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원인 예방은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봄, 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야외활동이 잦아 장시간 음식물 방치 및 부적절한 열처리나 보관·유통 등 관리 부주의가 요인으로 볼 수 있어, 특히 급식소나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순서와 조리식품 보관 방법, 보관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엔 어패류는 수돗물에 잘 씻고 횟감용 칼도마를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음식 조
최근 음식점들을 방문하다 보니 예전과는 달리 손님이 많이 줄고 어렵다고들 한다. 코로나19 여파 인듯 싶다. 하지만 2년 넘짓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꾸준히 찾고 영업이 잘되는 업소들도 간간이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 또한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음식이 맛있거나, 업소 환경이 깨끗하고 종업원들이 친절하거나, 가격 대비 푸짐하게 차려진 환상의 음식 등 다시 찾게 만드는 특별한 이유중에 하나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가끔 업무 관련하여 영업주분을 접할 때가 종종 있다. 얘기를 들어보면 조그마한 배려에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하여 다양한 각도로 고민과 노력하는 흔적들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한 업소는 손님을 맞이할 때 항상 웃는 얼굴로 찾아줘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식사를 마칠때까지 떨어지는 반찬은 없는지, 식사는 만족했는지 여부 등을 꼼꼼이 확인하여, 좋은점과 개선할 점은 다음 손님 맞이할 때 적극 반영하면서 응대 하신다고 했다. 요즘 어려운 시기이긴 하나 손 놓고 손님이 오길 기다리기보다는 업소에서 먼저 친절, 환경 등 개선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위생관리과에서
오래전 일이지만 시책평가에 있어서는 단연코 일등을 차지하는 부서가 있는 반면에 친절 지수 평가에서만큼은 항상 하위권, 밑둥치 근처에서 맴돌고 있었다. 하루는 전문 강사를 모시고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 했다고 한다. 강사님의 보기에도 직원들의 얼굴에 긴장과 피로감으로 찌들어 있었고, 강의에 대한 호응이 없기에 “도대체 왜들 그러느냐”는 물음에 나온 한 마디...“무거운 사무실 분위기와 해결책이 없는 건을 가지고 억지 부리는 민원 등”으로 감정노동을 상시 경험하고 있는데 상냥한 얼굴, 말투가 나오고 친절한 마음이 우러나올 수 있습니까..라는 반문에 강사는 잠시 말문을 잃었다고 한다. 재차 강사님이 묻기를 공직에 입문할 때 각오와 현실 직무와는 어떠냐는 질문에, 잠시 후 돌아오는 반응이 “생각을 바꾸겠습니다”앞으로도 초심을 일치않고 시민들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장대소로 이어졌다고 한다. 논어와 맹자, 도덕경의 글귀를 달달 외우게 한들 성인군자를 모두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을 성찰하면서 찾아오는 민원인을 가족처럼 맞이하고 역지사지 마음으로 실천하다 보면 저절로 생기는 친절의 상품가치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