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식품등에 ‘유통기한’ 표시제로 소비자들에게 식품 섭취기한의 기준으로 널리 알려져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식품들이 많이 폐기되어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많이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식품등에 유통기한으로 표기되던 식품표시광고가 2023년 1월 1일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본격 시행된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명확한 섭취가능기한을 제공하여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폐기되던 식품이 감소하여 10년간 소비자는 7조 3천억 원, 산업체는 2,200억 원의 경제적 편익 발생이 예상될 뿐 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하여 탄소중립을 실천 할 수 있게되었다. 다만, 시행일에 맞추어 다품목의 포장지 변경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기존포장지 폐기나 스티커부착등 비용부담과 자원낭비가 우려됨에 따라 유통기한이 표시된 기존 포장지를 사용 할수 있도록 계도기간이 2023년1월1일부터 12월31까지 부여될 예정이여서 유통기한 표시제품과 소비기한 표시제품이 혼재되어 소비자의 혼란이 예상된다. 업체에서는 계도 기간동안에 기존 포장지를 사용 할 수 있는 만큼 그 기간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아지고,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관리에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5년간(、17~、21)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매년 평균 52건(1,000명)이 발생하였고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조개류(이매패류)나 지하수에 오염되는 경우가 있어서 오염된 굴, 조개류를 먹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마신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가 접촉자를 통해 음식물을 오염시키거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환자의 상태나 연령에 따라 증세가 다를 수 있으나 구토와 설사가 대표적인 증세이며 그 밖에도 복통, 근육통, 발열이 있을 수 있고 설사나 구토 증세가 없는 상태에서 변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토나 설사 증상자는 물론이고 증세가 없는 경우에도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에서
1인 가구 증가와 건강 또는 다이어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신선편의 식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샐러드 국내 판매액이 2019년 ‘370억원‘ → 2020년 ’447억원(20.8%) 증가 → 2021년 ‘651억원’’(45.6%) 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샐러드, 커팅과일 제품의 보관 온도별 식중독균 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냉장온도(4℃,10℃)에서 식중독균이 억제되는 반면, 25℃, 37℃보관온도에서는 병원성대장균 등의 식중독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샐러드와 같은 신선편의 식품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채소, 과일샐러드 안전한 섭취도 중요해졌다. 오늘 식사에 채소, 과일샐러드를 준비하려면 다음의 내용을 꼭 확인하자. 신선편의 식품용 샐러드를 사 먹는 경우, 구입 후 유통기한(3~4일이내) 및 신선도를 확인하고 냉장 보관된 것을 선택하며 구입 후에는 즉시 먹고, 나중에 먹을 경우에는 밀폐용기 등에 담아 바로 냉장 보관한다. 그리고 냉장보관한 제품은 먹기 전에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경우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육류, 수산물과
오래전부터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꺼림직한 것들이 우리들의 생활 속에 있다. 집이나 식당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국자를 국에 넣은 채로 끓이거나 혹은 뜨거운 국에 그대로 넣어놓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냥 생각해봐도 플라스틱을 뜨거운 국에 담궈 놓고 있는게 몸에 좋을 리가 없다. 그 플라스틱 성분이 국물에 우러나오고 그걸 먹는다고 생각해보면 좀 끔찍하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런 반찬통, 텀블러, 플라스틱 국자 등 식품에 사용되는 용기들이 식품용 기구인지 알고 사용하고 있을까? 아마도 아는 사람 보다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래서 식품용 기구 구분 표시제도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식품용 기구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직접 닿는 기계·기구 등을 말하며 식품이 직접 닿는 모든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 기구표시가 필수이다. 비식품용 기구를 식품에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제조된 식품용 기구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용 도안 및 단어를 표시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식품용 금속제 기구는 식품을 조리 또는 보관하는 과정에서 식품에 이행되어
나트륨이란 우리몸의 혈액을 포함한 체액에 존재하며,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약처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의 1일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2010년 4,831㎎에서 2018년 3,274㎎으로 감소추세이긴 하나 여전히 WHO의 나트륨 권장량인 성인기준 2,000㎎(소금5g)보다 훨씬 넘어서고 있어 우리몸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면 우리몸에 무엇이 문제일까?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체내에서 나트륨이 빠져나갈 때 칼슘이 함께 빠져나가 골다공증을 초래하고,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세포에서 수분이 혈관으로 빠져나와 혈류량 증가로 혈압이 높아지고, 고혈압으로 혈관에 손상이 생기면서 심장,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수도 있다. 그리고 염분이 위점막을 자극하여 위염을 일으키며 만성적 위염이 위암으로도 발전 될 수 있다. 우리 국민의 24.9%가 하루 한끼 이상을 사먹는 등 외식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식약처에서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을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주시에도 45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나트륨 줄이기에 자율참여하는 가공식품업체도 늘어나고 있으며, 단체급식에서도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식품표시광고법」이 개정되어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변경하는 소비기한 표시제가 2023. 1. 1부터 시행된다. 유통기한 표시제는 도입 당시인 1985년부터 현재까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식품 섭취기한의 기준으로 많이 인식되고 있었다. 그러나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통기한이 경과 하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해당 식품의 섭취가 가능함에도, 판매자는 제품을 폐기하여야 하고 소비자도 이를 폐기 시점으로 인식하여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을 폐기함에 따라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지적되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도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식품의 폐기 시점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유통기한을 삭제하고 식품섭취가 가능한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비해 식량자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외에서도 식품폐기량 감소 등을 목적으로 소비기한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어 이에 식품의 안전을 담보하면서도 식품폐기량을 줄이기 위한방안으로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도록 「식품표시광고법」이 개정하게 되었다. 식품의 판매허용기한인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에서 보관방법 준수시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기한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자 한다. 장마철은 덥고 습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집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고한다. 독버섯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되며 대부분의 독버섯 성분은 가열,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
관세청 자료에 의하며 2021년 11월에 해외직구 극성수기로 그 전년도 평소 보다 75% 이상 통관량이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가 갈수록 국내소비자들이 해외직구 식품구매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소비자들이 해외직구식품을 올바르게 구매하는 것을 돕기 위해 식약처에서 운영 중인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활용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는 식품안전나라(식약처), 관세청 누리집, 소비자24(공정위), 국제거래소비자포털(소비자원) 등 해외직구식품을 다루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곳에 모은 통합 누리집 서비스로 지난해 9월 30일에 구축되었다.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해외직구식품의 제품정보란에서 국내통관차단제품 목록, 정식수입검사 절차를 진행한 제품 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해외위해식품, 해외리콜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리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게 해외직구 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해외직구식품 구매 후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구매한 판매사이트의 주소를 확인한 후 주소가 국내인 경우에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해외인 경우에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
6월 들어 날씨가 더위지면서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이 30℃이상 높아지면 육류, 조리식품, 유제품뿐만 아니라 채소류도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적이다. 병원성대장균은 사람에게 식중독균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으로서, 생으로 식품을 먹거나 익히지 않은 요리를 먹을 경우 묽은 설사, 구토, 복통,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최근 5년간(‘16년~20년) 6월달에만 발생한 전국 식중독 발생원인균 통계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 54.9%(1,647명), 캠필로박터제주니 21%(645명), 살모넬라 11.9% (357명), 원충 1.96%(59명), 바실러스세레우스 1.03%(31명) 순으로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높으며, 실제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식품은 채소(41.8%) > 육류(14.2%) >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2.6%)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왜 이런 음식에서 병원성대장균이 발생하는 것일까?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감염되거나 채소의 경우,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된 부추나 오이 등을 깨끗한 물로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결과 중·고등학생 고카페인 음료 주3회이상 섭취율이 2015년 3.3%에서 2019년 12.2%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 카페인 섭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의 카페인 최대일일 섭취 권고량은 몸무게1Kg당 2.5mg으로 60kg기준 150mg이다. 하루에 커피음료 2잔 또는 카페인 음료 2캔만 마셔도 최대 일일섭취권장량을 초과 할 수 있다. 청소년이 카페인을 과다 섭취시 수면장애, 두통, 빠른 심장박동 등이 나타나고 또한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청소년들은 카페인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알고 고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고카페인 함유 식품에는 “고카페인 함유나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표기되어 있으니 구매전 꼭 확인해야한다.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과다섭취를 예방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부터 학교나 어린이 기호식품우수 판매소에서 고카페인 음료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주 구매처가 편의점이 90%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편의점